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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가인법정변론대회, 민사 ‘연세대’ 형사 ‘고려대’ 로스쿨팀 우승

이선용 / 기사승인 : 2022-01-10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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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법정변론대회.JPG

<가인법정변론경연대회 홈페이지 캡쳐>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로스쿨생들이 실제 재판을 미리 경험하고,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제13회 가인법정변론경연대회 결선이 지난 7일 개최된 결과, 민사부분에서는 연세대 로스쿨팀(한민영·이지오·박서현)이, 형사부분에서는 고려대 로스쿨팀(이은서·박세종·강세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민사부문 개인 최우수상은 연세대 한민영 씨가, 형사부문은 고려대 박세종 씨가 수상했다.

 

단체상은 고려대 로스쿨이 자유상을, 서울대 로스쿨이 평등상을, 경희대 로스쿨이 정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 대해 대회집회위원회는 “철저하게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된 본선 및 결선 심사 재판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평가 결과에 의거하여 제13회 가인법정변론경연대회 수상 팀이 선정됐다”라며 “제13회 가인 대회 공고 후 예선을 거쳐 본선 및 결선까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대회 참가 팀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가인법정변론 경연대회는 법전원에 재학 중인 원생 3명이 한 팀을 이뤄 민사와 형사부문에서 검사나 변호사의 역할로 나눠 변론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한편, 가인법정변론 경연대회는 대한민국 사법부 초대 대법원장을 역임한 김병로 선생의 호에서 따왔다. 이 대회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대법원이 로스쿨 실무 교육에 일조하고 학생들과 실무진 간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법정 변론대회다.

 

가인법정변론대회는 실제와 다름없는 사건을 대상으로 현직 법관들로 구성된 재판부 앞에서 검사 또는 변호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봄으로써, 강의실에서 배운 법의 정신과 이론이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구현되는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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