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1,947명‧경채 1,867명 채용 예정...원서접수 2월 24일~3월 3일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지난 18일 2022년 전국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선발인원이 3,814명으로 확정된 가운데, 원서접수가 오는 2월 24일부터 시작된다.
소방청은 코로나19 감염환자 이송업무 증가 등으로 업무가 가중되고 피로도가 높아진 구급대원 인원을 늘려 채용한다고 밝혔다.
경력‧자격‧학력 등을 제한하지 않는 공개경쟁채용과 일정한 경력‧자격 등을 요구하는 경력경쟁채용으로 구분하여 선발한다.
공채 선발인원은 1,947명으로 남성이 1,820명(93.5%), 여성은 127명(6.5%)이다. 경채 인원은 구급 1,018명, 구조 397명, 항공 40명, 화학 33명 등 28개 전문분야 1,867명을 채용하며 남성 1,358명(72.7%), 여성 304명(16.3%), 성별 미구분 205명(11.0%)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업무가 많아진 구급대원 채용 규모를 전년 847명보다 171명이 늘려 1,018명을 선발한다. 최근 3년간 출동건수는 2021년 3,148,956건, 2020년 2,766,136건, 2019년 2,929,994건으로 지난해의 경우 2020년 대비 13.8% 증가했다.
소방공무원 채용 시험 원서접수는 2월 24일 10시부터 3월 3일 18시까지 소방청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119고시에서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4월 9일 전국서 시행된다.
특히, 올해 시험은 공개경쟁채용 분야의 필기시험 과목이 변경된 이후 이루어지는 첫 시험이다. 공채 필기시험 과목은 직무 전문성 측정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개편됐다. 필수과목이던 국어와 선택과목 중 사회, 과학, 수학이 제외되었고 기존에 선택과목이던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이 필수과목이 되었다.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되고 나면 체력시험, 인성검사, 서류전형(신체검사서 포함), 면접시험 등을 거쳐 7월 29일 최종합격자가 공고된다.
최종합격자는 중앙 및 지방소방학교에서 24주간의 신임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최일선 소방기관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한편, 신희범 교육훈련담당관은 “현재 체력시험의 비중 및 평가 종목에 관해 개정 중으로 ‘23년부터는 새로운 방식에 의한 체력시험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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