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퇴직공무원 장학기금 기부 첫 사례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기상청 퇴직공무원 김혜정 씨가 장학금 5억 원을 기부했다.
김혜정 씨는 지난 1966년 기상청에 입사하여 30여 년을 기상청에서 근무하였으며, 재직 시절 남다른 봉사 정신으로 평생봉사상 근정포장(1998년)을 받았다. 또 퇴직 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 씨는 퇴직한 지 23년이 지나서도 기상청과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칠십 평생 모은 5억 원을 기상청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기상청 퇴직공무원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한 첫 사례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선배님의 기상청과 후배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에 기상청 전 직원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기부금이 기상청 직원의 자녀들이 행복한 꿈을 이루어 나가는 데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2023년부터 20년 동안 매년 학업성적이 우수한 대학생 자녀 10명에게 1인당 2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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