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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신세계, Z세대에 ‘트렌디하지만 일 강도 높은 기업’ 이미지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0 07: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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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캐치, 대학생·직장인 1만여 명 조사…‘트렌디’ 인식 CJ 54%·신세계 49%
CJ는 ‘글로벌’, 신세계는 ‘현장 중심’ 이미지 두드러져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국내 주요 라이프스타일 그룹사들의 상반기 채용이 시작된 가운데, Z세대는 이들 기업을 ‘트렌디한 기업’으로 인식하면서도 동시에 ‘업무 강도가 높은 조직’이라는 이미지를 함께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 1만98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그룹사 이미지 및 인식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응답자가 선택한 기업 이미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시각화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트렌디’, ‘업무강도 높은’, ‘글로벌’, ‘현장근무 중심’, ‘확실한 보상’, ‘보수적’, ‘올드한’, ‘기술주도’ 등 다양한 항목이 분석에 활용됐다.

조사 결과 라이프스타일 산업을 대표하는 CJ와 신세계 모두 ‘트렌디’와 ‘업무강도 높은’ 이미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트렌디’ 이미지에서는 CJ가 54%로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기록했고 신세계가 49%로 뒤를 이었다. 두 기업은 다른 그룹사와 비교해도 높은 격차를 보였다. 이어 롯데 25%, 삼성과 포스코가 각각 22%, SK 21%, LG 19%, 현대자동차 18%, 한화 16%, HD현대 14% 순으로 나타났다.

CJ에 대해서는 ‘트렌디(54%)’, ‘업무강도 높은(35%)’에 이어 ‘글로벌(32%)’ 이미지가 강하게 나타났다.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식품 등 K-콘텐츠와 생활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가 해외 시장 확장성과 연결되며 이러한 인식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현장근무 중심(25%)’, ‘확실한 보상(21%)’ 키워드도 상위에 올라 성과 중심 보상 체계에 대한 인식이 반영됐다.

신세계는 ‘트렌디(49%)’, ‘업무강도 높은(27%)’ 이미지에 이어 ‘현장근무 중심(24%)’ 키워드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등 오프라인 중심 사업 구조가 이러한 인식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글로벌(24%)’, ‘보수적(22%)’, ‘확실한 보상(21%)’ 이미지도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

한편 지난 2월 진행된 ‘연봉이 동일하다면 입사하고 싶은 그룹사’ 조사에서는 CJ가 삼성과 SK에 이어 전체 3위(12%)를 기록하며 상위권 선호도를 나타냈다. 신세계 역시 6위(5%)에 올라 주요 그룹사 가운데 비교적 높은 선호도를 유지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Z세대에게 CJ와 신세계 같은 생활문화 기업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브랜드인 만큼 트렌디한 이미지가 입사 결정에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며 “동시에 실제 근무 환경에 대한 인식도 함께 고려되는 만큼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대한 채용 브랜딩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그룹사 이미지 분석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서 삼성·SK, 한화·HD현대·포스코 그룹에 대한 조사 결과가 공개됐으며, 다음 조사에서는 현대자동차와 LG 그룹에 대한 인식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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