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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시즌, 학교폭력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푸른나무재단 ‘7가지 가이드’ 발표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5 08: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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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연령층 피해 급증…사이버폭력까지 확산
작은 갈등이 큰 문제로...자녀의 건강한 교우관계를 위한 보호자의 역할
사이버폭력, 피해 심화…보호자의 디지털 관심 필요

푸른나무재단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폭력 예방 전문기관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은 보호자가 자녀를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입학과 새 학기, 자녀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7가지 가이드’를 발표했다.

푸른나무재단이 실시한 ‘2024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3.5%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의 피해율이 4.9%로 가장 높았으며, 중학생 1.7%, 고등학생 1.2%로 나타나 학교폭력이 저연령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학교폭력 피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비율은 64.1%로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학교폭력은 종종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된다. 처음에는 단순한 장난이나 의견 차이였던 갈등이 커지면서 폭력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푸른나무재단은 자녀가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적극적인 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①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 – 자녀가 스스로를 존중하고 보호할 줄 아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보호자는 자녀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타인과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② "난 늘 네 편이야, 언제든 말해도 돼” – 보호자와 자녀 간 신뢰가 형성되지 않으면, 아이들은 친구와의 갈등이나 학교폭력을 겪더라도 부모에게 알리는 것을 망설일 수 있다. ‘언제든 네 편이야’, ‘네가 힘들 때 함께할게’ 같은 일관된 지지와 격려가 중요하다.

③ "감정 조절에도 연습이 필요해” – 친구와 갈등이 생겼을 때 건강하게 해결하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 심호흡, 자리 이동, 물 마시기 등의 감정 조절 방법을 연습하도록 돕고, 필요할 경우 교사나 보호자 등 신뢰할 수 있는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④ "친구가 속상해하거나 그만하라고 하면 멈춰야 해” – 장난과 폭력의 차이를 분명히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장난은 양측이 모두 즐거워야 하며,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거나 그만하라고 하면 즉시 멈춰야 한다는 점을 가르쳐야 한다.

최근 학교폭력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까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사이버폭력은 피해가 즉각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개입이 늦어지고, 그로 인해 더 심각한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조롱과 괴롭힘은 피해자의 심리적 고통을 가중시키며, 딥페이크(허위 영상)와 같은 신종 디지털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⑤ "SNS, 흔적은 쉽게 사라지지 않아” – SNS에서의 안전한 소통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개인정보가 온라인에서 악용될 위험성을 알려주고, 공개 범위를 제한하는 방법을 함께 설정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사이버폭력 피해 시 교사나 보호자에게 신속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해야 한다.

⑥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앱이 뭐야?” – 보호자가 자녀와 디지털 환경을 함께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호자가 아이들의 SNS 활동이나 트렌드를 이해하지 못하면, 자녀가 사이버폭력을 겪을 때 적절한 도움을 주기 어렵다. 자녀가 사용하는 앱을 함께 사용해보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⑦ "전문가와 함께 고민해 보자” – 학교폭력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호자는 당황하거나 혼란을 느끼기 쉽다. 이때 전문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보다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법률 지원이나 심리 상담 등 적절한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필요하다.

푸른나무재단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녀가 건강한 교우관계를 유지하고, 온·오프라인에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부모와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폭력 관련 상담이 필요할 경우, 푸른나무재단 전국학교폭력상담전화(1588-9128)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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