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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홈페이지에 ‘Chinese New Year’ 표기 논란…서경덕 “음력 설로 바로잡아야”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3 08: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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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등 함께 기념하는 명절”…글로벌 기업 책임 강조
▲애플 공식 홈페이지 캡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글로벌 기업 애플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음력 설을 ‘Chinese New Year’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애플 홈페이지에서 ‘말의 해’를 맞아 말을 캐릭터화한 휴대폰 케이스 등을 소개하면서 이를 ‘중국 설’로 표기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애플은 과거에도 유사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23년 애플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단편 영화 제목에 ‘Chinese New Year’를 사용해 비판을 받은 사례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글로벌 기업들 가운데 음력 설(Lunar New Year)을 중국만의 명절처럼 ‘Chinese New Year’로 표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음력 설은 중국뿐 아니라 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함께 기념하는 명절인 만큼 ‘Lunar New Year’로 표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수는 “글로벌 기업의 플랫폼을 통해 아시아권의 보편적 문화가 중국 고유의 문화인 것처럼 소개되는 것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년간 각국 한인들과 함께 ‘음력 설 표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해외 기관과 기업들의 ‘Chinese New Year’ 표기를 ‘Lunar New Year’로 수정해 왔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올해도 잘못된 표기를 발견할 경우 즉시 제보해 달라”며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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