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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최종 1150명 합격…합격률 26.3%, 지난해보다 1.6%p 하락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5 08: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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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시험 4368명 응시…평균점수 57.4점, 전년보다 0.1점 낮아져
최고점 25세 현우진씨 80.8점·최연소 20세 조성우씨…합격자 평균 27.1세
유예생 959명으로 합격자의 83.4%…부분 합격자는 1825명

올해 공인회계사(CPA) 시험에서 1,150명이 최종 합격했다. 2차시험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60명 늘었지만 합격자는 50명 줄면서 합격률은 26.3%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 떨어졌다. 합격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유예생이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27~28일 실시한 2026년도 제61회 공인회계사 제2차시험 응시자 4,368명의 답안을 채점한 결과, 1,150명을 최종 합격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소선발예정인원과 같은 규모다.

올해 2차시험 합격률은 26.3%다. 지난해 27.9%보다 1.6%포인트 낮아졌다.

최근 5년간 추이를 보면 2022년에는 3,719명이 응시해 1,237명이 합격하면서 합격률이 33.3%였다. 2023년에는 4,187명 중 1,100명이 합격해 26.3%, 2024년에는 4,458명 중 1,250명이 합격해 28.0%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308명 가운데 1,200명이 합격해 27.9%였지만, 올해는 응시자가 4,368명으로 60명 늘어난 반면 합격자는 1,150명으로 50명 감소했다.

 

 

▲출처: 금융위원회

 


응시자의 전 과목 평균점수는 57.4점으로 지난해 57.5점보다 0.1점 낮아졌다.

과목별로는 재무관리 평균이 59.6점으로 가장 높았다. 세법 58.2점, 회계감사 57.7점, 재무회계Ⅰ(중급회계) 57.6점, 원가관리회계 56.4점 순이었다. 50점 만점을 100점으로 환산한 재무회계Ⅱ(고급회계)는 55.6점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세법은 1.7점, 재무회계Ⅰ은 2.0점, 재무회계Ⅱ는 0.6점 상승했다. 반면 재무관리는 2.7점, 원가관리회계는 2.5점, 회계감사는 0.3점 하락했다.

 

▲출처: 금융위원회

 

 

올해 최고득점자는 평균 80.8점을 받은 현우진씨(25·서울대 재학)다. 최연소 합격자는 조성우씨(20·서울대 재학)로 확인됐다.

최종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7.1세로 지난해 27.2세보다 0.1세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20대 후반이 65.1%로 가장 많았고 20대 전반 21.7%, 30대 전반 11.8%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58.9%, 여성이 41.1%를 차지했다. 전공별로는 경상계열 출신이 69.2%였다.

합격자 유형에서는 유예생이 959명으로 전체의 83.4%를 차지했다. 유예생은 2025년도 1차시험 합격자를 말한다.

올해 1차시험에 합격한 동차생은 97명(8.4%), 2025년과 2026년 1차시험에 모두 합격한 중복생은 93명(8.1%), 업무경력으로 1차시험을 면제받은 합격자는 1명(0.1%)이었다.

유형별 응시자 대비 합격률을 보면 유예생이 61.0%로 가장 높았다. 중복생은 13.5%, 동차생은 4.7%, 면제자는 2.8%였다.
▲출처: 금융위원회

 


최종 합격에 이르지 못했지만 일부 과목에서 기준을 충족한 부분 합격자는 1825명으로 지난해 2027명보다 202명 감소했다.

과목별 부분 합격자는 재무관리가 1055명으로 가장 많았다. 세법 888명, 재무회계Ⅰ 879명, 재무회계Ⅱ 796명, 원가관리회계 763명, 회계감사 147명 순이다.

부분 합격 과목 수별로는 1과목이 535명(29.3%)으로 가장 많았고 2과목 470명(25.8%), 3과목 382명(20.9%), 4과목 283명(15.5%), 5과목 155명(8.5%)으로 집계됐다. 부분 합격자는 내년 2차시험에서 해당 과목을 면제받는다.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7년도 제62회 공인회계사시험 시행계획은 오는 11월 공고될 예정이다. 학점인정과 과목인정 등 관련 서류 접수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올해 합격자부터는 실무수습 선택지도 넓어졌다. 지난 7월 말 관련 고시가 개정되면서 기존 기관뿐 아니라 헌법기관과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공익법인, 공제조합 등에서도 실무수습을 받을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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