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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슈퍼클리셰 |
콘텐츠 제작사 슈퍼클리셰가 제작한 CJ그룹 하반기 공개채용 인터랙티브 드라마 〈어느 날, 신입사원에게 7명의 선배가 생겼다?!〉가 9월 11일 티빙, 9월 16일 CJ CAREERS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기업 채용 콘텐츠가 OTT 플랫폼에 편성된 사례는 흔치 않다.
형식도 기존 채용 콘텐츠와 다르다.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갈라지는 인터랙티브 드라마 구조다. 총 15화 분량으로, 신입사원 성해원이 나흘 동안 CJ제일제당 · CJ ENM · CJ프레시웨이 · CJ올리브영 · CJ올리브네트웍스 · CJ대한통운 · CJ온스타일 등 7개 계열사 선배들과 만나며 각자의 직무를 체험하는 이야기다.
인터랙티브 구조를 통해 시청자는 해원이 어느 선배와 시간을 보낼지 직접 고르게 되고, 그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회차로 진입한다. 주연 성해원 역은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임나영이 맡았다.
여기에 회차별 카메오가 더해졌다. 전소미와 청하, 또또, 미미미누, 카니, 정지선 셰프, 조진세가 각 계열사의 실제 업무 현장을 배경으로 등장해 이야기에 변주를 더한다. 어떤 선배를 따라가느냐에 따라 만나게 되는 인물이 달라지는 만큼, 카메오 역시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다르게 마주하게 된다.
기획은 CJ ENM, 제작은 슈퍼클리셰가 맡았다. 연출은 슈퍼클리셰 강현나 감독이다. 크리에이터를 담당한 정종훈 대표는 연애 리얼리티 예능의 문법을 채용 콘텐츠에 가져왔다. 여러 사람 중 한 명을 고르고 고른 만큼만 알게 되는 구조가, 지원자가 회사를 고르는 과정과 닮아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이번 작품은 슈퍼클리셰의 열네 번째 작품이자 세 번째 인터랙티브 드라마다. 슈퍼클리셰는 제작 방식 자체를 새로 설계해 제한된 예산 안에서 새로운 포맷을 시도하는 크리에이터 중심 제작사다. 현재 레귤러 시트콤과 밴드 소재 드라마, AI 기반 시리즈, FMV 인터랙티브 프로젝트 등을 동시에 개발 중이다. 부산콘텐츠마켓(BCM) 숏드라마 어워즈 혁신상을 수상했고, 한국콘텐츠진흥원 OTT연계형 숏폼 부문 티빙 지원작에 선정돼 시리즈를 제작 중이다.
정 대표는 "지금 미디어 시장은 큰 예산으로 많이 경직되어 있다. 새로운 포맷을 하려면 적은 리스크로 만드는 방법도 같이 새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기존 방식으로 안 되는 걸 하려고 모인 팀”이라며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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