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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폐업 역대 최대...음식점 생존율 50% 미만 하이볼 시장 85% 급성장

이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5 09: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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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다각화가 생존 열쇠 하이봇 도입으로 전문 인력 없이도 하이볼 판매 가능

 

 

 

 

 

자영업자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신고 사업자 수는 100만7천65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음식점업의 타격이 컸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은 19.4%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영업자 수는 563만7천명으로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보다 적은 수준이다.


음식점 3년 생존율 절반도 안 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00대 생활업종의 3년 평균 생존율은 53.8%였지만, 음식점업은 이보다 낮았다. 분식점은 46.6%, 치킨·피자집은 46.8%에 불과했다. 커피·음료점도 53.2%로 평균을 밑돌았다.


이렇게 전반적인 자영업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유독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하이볼 시장이다.


편의점 GS25는 올 1분기 하이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12% 폭증했다. CU 역시 하이볼이 전체 주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6%(2022년)→11.3%(2024년)로 급등하며 맥주 점유율을 잠식 중이다.


특히 RTD(Ready-to-Drink) 형태의 캔 하이볼은 편의점 채널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CU의 2024년 상반기 RTD 하이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5% 증가했으며, GS25 역시 같은 기간 하이볼 카테고리 매출이 341.8% 늘었다. 이처럼 하이볼 메뉴가 매출 증대에 기여하면서, 자영업자들에게는 폐업 위기를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류 업계는 이러한 ‘하이볼 열풍’이 2030세대의 저도주·가벼운 취향과 맞물려, 올해 국내 하이볼 시장 규모를 두 자릿수 후반 성장세로 끌어올릴 것으로 본다.


이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소비자 음주 문화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30 세대의 하이볼 선호도가 외식업계 메뉴 구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이볼은 특히 2030 세대가 선호하는 대표적인 주류다. 저도주 트렌드와 다양한 맛을 즐기려는 젊은 층의 음주 문화가 맞물려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력 문제가 하이볼 도입의 걸림돌
문제는 대부분의 중소 음식점이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하이볼은 위스키와 탄산수의 비율, 얼음의 양, 가니쉬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야 일정한 맛을 낼 수 있다.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직원이 만들면 매번 맛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바쁜 영업 시간에 하이볼을 일일이 제조하는 것도 부담이다. 손님이 몰리는 피크 시간대에는 주문이 밀려 하이볼 제조가 병목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5초 만에 하이볼 완성하는 '하이봇'
이런 상황에서 하이볼 머신 '하이봇'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이봇은 버튼 하나로 5초 만에 하이볼을 제조할 수 있는 자동화 장비다.


전문 바텐더 없이도 일정한 품질의 하이볼을 대량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위스키와 탄산수의 비율이 정확하게 설정되어 있어 누가 만들어도 같은 맛을 낼 수 있다.


포고든 관계자는 "폐업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이 경쟁력 확보 방안을 찾고 있다"며 "하이봇은 추가 인력 없이도 트렌드에 맞는 메뉴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자영업자 100만명이 폐업하는 시대, 음식점 절반이 3년을 버티지 못하는 현실에서 생존하려면 변화가 필수다. 정부 지원에만 의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장 트렌드를 읽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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