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0명 증원 승인, 사이버대학 최대 입학정원(3,440명) 확보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기정)가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첨단 융복합 인재 양성에 발벗고 나선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0월 첨단 신기술 분야 중 이차전지, 반도체 관련 융합인재를 양성하고자 스마트배터리학과,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학생정원 조정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11월 1일 정원 증원 승인을 받았다.
200명 규모의 정원 증원을 통해 사이버대학 최대 입학정원(3,440명)을 확보한 한양사이버대학교는 기존 공학계열 학과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온라인 공학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게 됐다.
2002년 개교한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인문·사회 계열 중심이었던 사이버대학 시장의 변화를 선도해 온라인 공학교육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IT,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해 오던 온라인 공학교육을 기계, 건축, 전기전자 등 공학계열의 주요 분야로 확장해 왔고, 2024년에는 화학(배터리) 분야까지 그 지평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국내 최초, 유일의 온라인 공학대학원인 미래융합공학대학원을 개설했으며, 사이버대학 최초로 삼성전자와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설, 운영하는 등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왔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공학 교육에서의 실습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2016년부터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KSAE) 8회 연속 출전, 2023년 Baja 부문 은상 수상을 비롯하여 총 7회 수상하는 등 교육성과를 입증해 왔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오성근 부총장은 “스마트배터리공학과,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신설을 통해 사회적 수요가 높은 첨단 신기술 분야 융합형 인재 양성이 가능하게 됐고, 기존 학과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학문 간 경계가 흐릿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에 맞는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학계열 간 경계를 넘는 다양한 나노디그리 설계 및 운영을 통해 교육수요자인 재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 밝혔다.
금번 신설되는 스마트배터리학과는 기본적으로 배터리의 소재, 구조, 물성, 공정 및 기능 등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차세대 성장동력분야인 이차전지 및 신재생에너지 융합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신산업 기술의 핵심인 ‘반도체’와 이를 활용하는 ‘시스템’을 연구하는 최고 수준의 반도체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현장 전문가가 포함된 학과 개설위원회를 구성해 두 학과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신입생 모집을 준비 중에 있다. 12월 1일(목)부터 1월 11일(목)까지 진행하는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스마트배터리학과 및 반도체시스템공학과의 지원이 가능하다. 각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입학문의는 전화 또는 카카오톡 ‘한양사이버대학교’ 채널 추가 후 문의하면 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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