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중국 쇼핑몰, ‘태극기’ 검색하면 엉뚱한 상품…서경덕 교수 “비즈니스 예의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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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쇼핑몰, ‘태극기’ 검색하면 엉뚱한 상품…서경덕 교수 “비즈니스 예의 지켜야”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10: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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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에서 판매되고 있는 엉뚱한 태극기 문양의 티셔츠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중국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태극기’ 또는 ‘한국 국기’를 검색하면 전혀 무관한 상품이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삼일절 연휴 동안 누리꾼들의 제보를 받고 직접 확인한 결과, 중국의 대표적 쇼핑몰 테무(Temu)와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에서 잘못된 태극기 디자인이 포함된 상품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테무에서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배치가 잘못된 디자인의 티셔츠가 다수 판매되고 있으며, 심지어 이탈리아 국기 디자인의 티셔츠, 벚꽃을 배경으로 한 태극기 상품까지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태극기와 무관한 미국 성조기, 영국 유니언 잭이 검색 결과에 노출되고 있으며, 강아지 담요, 태양계 카펫 등 관련 없는 상품이 함께 등장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태극기를 검색하면 미국의 성조기와 영국의 유니언 잭도 소개되는 모습

 


업계에 따르면, 테무의 한국인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약 800만 명, 알리익스프레스는 900만 명을 넘어 두 쇼핑몰을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가 적지 않다. 하지만 잘못된 태극기 디자인과 관련 상품이 여전히 방치되고 있어 글로벌 기업의 관리 소홀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이처럼 세계적으로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쇼핑 플랫폼에서 한 나라의 국기 검색 결과에 오류가 지속되는 것은 해당 국가의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라면, 해당 국가의 '상징물'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최소한의 비즈니스 예의”라며, 빠른 시일 내에 시정을 촉구했다. 이어 “이러한 오류가 반복되지 않도록 플랫폼 운영사에서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관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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