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이탈리아 시칠리아에 울려퍼진 대한민국의 혼” 안주은 감독, 한국의 혼을 이탈리아 현지에 심다

  • 비서귀포28.0℃
  • 비흑산도22.5℃
  • 흐림서청주22.5℃
  • 흐림울릉도25.5℃
  • 흐림순창군18.7℃
  • 흐림봉화21.2℃
  • 흐림동두천22.0℃
  • 흐림대전23.0℃
  • 흐림대관령19.1℃
  • 흐림함양군18.4℃
  • 흐림의성23.2℃
  • 흐림천안22.3℃
  • 흐림인천24.7℃
  • 흐림합천22.1℃
  • 구름조금울산25.0℃
  • 구름많음완도25.0℃
  • 비목포21.7℃
  • 구름조금북부산27.4℃
  • 구름많음의령군22.6℃
  • 흐림진도군22.9℃
  • 구름많음경주시23.7℃
  • 흐림춘천23.7℃
  • 흐림수원23.8℃
  • 구름많음성산27.5℃
  • 흐림상주23.0℃
  • 구름많음해남22.9℃
  • 구름조금여수25.5℃
  • 흐림서울25.0℃
  • 흐림파주21.3℃
  • 흐림대구23.7℃
  • 흐림포항25.1℃
  • 구름많음장흥24.2℃
  • 흐림광주19.1℃
  • 흐림동해25.4℃
  • 흐림철원22.3℃
  • 흐림정읍20.3℃
  • 구름많음강진군24.4℃
  • 흐림북춘천22.9℃
  • 흐림영월22.5℃
  • 흐림태백21.8℃
  • 흐림제천22.2℃
  • 흐림울진24.2℃
  • 흐림북강릉23.8℃
  • 구름많음광양시24.4℃
  • 흐림정선군22.3℃
  • 흐림금산20.7℃
  • 흐림영광군22.2℃
  • 흐림백령도22.9℃
  • 흐림보은21.9℃
  • 흐림이천23.9℃
  • 흐림고창22.0℃
  • 구름조금창원25.7℃
  • 흐림군산22.4℃
  • 흐림남원19.4℃
  • 흐림문경21.8℃
  • 구름조금통영25.7℃
  • 구름많음밀양23.7℃
  • 흐림세종21.8℃
  • 흐림보령22.6℃
  • 흐림충주22.8℃
  • 흐림원주24.2℃
  • 구름많음고흥23.1℃
  • 흐림서산23.1℃
  • 흐림강릉26.6℃
  • 흐림고창군22.1℃
  • 구름조금양산시27.0℃
  • 흐림전주21.4℃
  • 흐림홍천22.6℃
  • 구름많음제주28.4℃
  • 흐림산청19.5℃
  • 흐림강화23.2℃
  • 구름조금남해23.5℃
  • 흐림홍성22.8℃
  • 흐림청주24.7℃
  • 구름많음진주24.3℃
  • 흐림부여22.3℃
  • 흐림부안21.6℃
  • 구름많음부산26.1℃
  • 흐림추풍령19.5℃
  • 흐림거창18.9℃
  • 흐림구미22.1℃
  • 흐림영덕23.6℃
  • 흐림양평23.4℃
  • 흐림청송군23.1℃
  • 구름조금북창원26.7℃
  • 흐림인제21.6℃
  • 흐림장수16.1℃
  • 구름조금김해시26.1℃
  • 흐림안동22.8℃
  • 구름많음보성군23.6℃
  • 구름조금거제25.5℃
  • 흐림영천23.6℃
  • 흐림속초25.1℃
  • 흐림임실18.8℃
  • 흐림영주21.2℃
  • 구름많음고산27.1℃
  • 흐림순천21.4℃

“이탈리아 시칠리아에 울려퍼진 대한민국의 혼” 안주은 감독, 한국의 혼을 이탈리아 현지에 심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2 10:24:30
  • -
  • +
  • 인쇄
현지시간 8월 24일 밤 9시, 타오르미나 고대 그리스 극장서 공연

 

 

 

 

 

이탈리아 현지 시각으로 8월 24일 밤 9시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타오르미나 고대 그리스 극장(Teatro Antico di Taormina)에서 한국의 오페라 연출가 안주은 감독이 총연출을 맡은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아이다》 공연이 열린다.

타오르미나 극장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외극장 중 하나로,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2,000년 역사를 지닌 극장에서 한국인 여성이 총연출로 나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안주은 감독은 이번 공연에서 조명과 분장으로 야외극장의 특성을 적극 살릴 계획이다. 골드는 신성, 브론즈는 권력, 브라운은 전사의 힘, 블루는 피지배의 운명 등 컬러별로 계급과 서사를 표현하며, 배우들의 의상과 움직임 역시 모두 극의 상징적인 기호로 나타난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한국의 대표 무용가인 국립무용단의 박기환을 섭외해 서양의 오페라 음악에 한국의 정통 무용을 접목시킨다. 안감독은 관객들에게 두 나라의 문화가 무대에서 하나가 되는 강렬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주은 감독은 지난 5월 라구사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시칠리아 클라시카 페스티벌의 《라 트라비아타》를 연출해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이번 《아이다》 총연출을 맡게 됐다. 한국인 지휘자나 성악가가 이탈리아 무대에 서는 일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무대 전체를 책임지는 ‘총연출’로 대작인 《아이다》의 감독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안주은 감독은 지난해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토스카나 리보르노에서 열린 ‘마스까니 페스티벌’과 산지미냐노 페스티벌을 통해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에서 연출가로 처음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세계적인 테너 알베르토 프로페타(Alberto frofeta)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지난 4월 시칠리아 클라시카 페스티벌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라 트라비아타》를 성공적으로 연출했으며, 이번에 타오르미나에서 《아이다》까지 연출하게 되었다.

안주은 감독은 “배우들의 움직임, 무용, 합창까지 자신의 손끝으로 지휘하며 이번 《아이다》 공연을 ‘빛으로 쓰인 비극, 색으로 완성된 오페라’의 절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