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이탈리아 시칠리아에 울려퍼진 대한민국의 혼” 안주은 감독, 한국의 혼을 이탈리아 현지에 심다

  • 흐림전주3.1℃
  • 맑음영천-3.9℃
  • 맑음의령군-4.8℃
  • 흐림문경-0.8℃
  • 흐림파주-0.5℃
  • 흐림동두천0.4℃
  • 맑음거창-5.0℃
  • 흐림장수-1.4℃
  • 맑음남해1.2℃
  • 맑음밀양-1.9℃
  • 흐림추풍령-2.2℃
  • 맑음김해시1.7℃
  • 흐림금산0.1℃
  • 흐림양평0.4℃
  • 구름많음동해4.8℃
  • 맑음서귀포8.3℃
  • 맑음광양시1.7℃
  • 흐림대관령-1.2℃
  • 구름많음보령5.4℃
  • 맑음장흥-1.1℃
  • 맑음순천-3.7℃
  • 흐림이천-0.5℃
  • 맑음양산시-0.5℃
  • 맑음해남-0.8℃
  • 맑음울산1.7℃
  • 흐림보은-0.6℃
  • 흐림부안5.4℃
  • 구름조금흑산도8.0℃
  • 흐림천안1.1℃
  • 맑음거제2.0℃
  • 구름많음강릉5.2℃
  • 흐림강화1.5℃
  • 맑음안동-3.0℃
  • 맑음북부산-2.3℃
  • 구름많음홍성2.5℃
  • 구름많음속초5.6℃
  • 맑음여수3.9℃
  • 맑음진주-3.2℃
  • 맑음목포3.8℃
  • 맑음함양군-3.2℃
  • 맑음산청-3.2℃
  • 흐림영월-0.8℃
  • 흐림상주-1.3℃
  • 맑음부산4.1℃
  • 구름많음청주2.7℃
  • 맑음북창원1.5℃
  • 흐림고창2.4℃
  • 흐림고흥-2.1℃
  • 구름많음서산2.9℃
  • 구름조금세종1.3℃
  • 구름조금대전1.7℃
  • 박무북춘천-1.0℃
  • 흐림충주0.4℃
  • 구름많음부여1.4℃
  • 구름많음수원1.9℃
  • 흐림인제-0.4℃
  • 맑음포항2.4℃
  • 맑음의성-5.1℃
  • 흐림군산3.3℃
  • 맑음제주6.6℃
  • 맑음영광군2.0℃
  • 맑음통영2.8℃
  • 흐림진도군1.4℃
  • 구름많음광주3.1℃
  • 맑음대구-1.8℃
  • 흐림정선군
  • 맑음경주시-3.0℃
  • 맑음청송군-5.8℃
  • 맑음창원3.0℃
  • 맑음구미-3.0℃
  • 맑음합천-2.2℃
  • 흐림원주-0.2℃
  • 구름많음백령도8.0℃
  • 구름많음북강릉3.8℃
  • 흐림서청주0.6℃
  • 흐림고창군3.5℃
  • 흐림보성군1.1℃
  • 흐림정읍2.9℃
  • 맑음완도2.0℃
  • 구름많음울진3.3℃
  • 흐림남원-0.9℃
  • 맑음영덕2.2℃
  • 흐림철원-1.1℃
  • 흐림홍천-0.7℃
  • 구름많음울릉도6.2℃
  • 흐림순창군-0.3℃
  • 흐림인천3.6℃
  • 흐림춘천-0.6℃
  • 맑음성산5.3℃
  • 구름조금봉화-5.9℃
  • 구름조금고산11.2℃
  • 흐림임실-0.2℃
  • 흐림태백1.0℃
  • 맑음강진군-0.5℃
  • 흐림제천-0.5℃
  • 흐림영주-1.7℃
  • 구름많음서울2.3℃

“이탈리아 시칠리아에 울려퍼진 대한민국의 혼” 안주은 감독, 한국의 혼을 이탈리아 현지에 심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2 10:24:30
  • -
  • +
  • 인쇄
현지시간 8월 24일 밤 9시, 타오르미나 고대 그리스 극장서 공연

 

 

 

 

 

이탈리아 현지 시각으로 8월 24일 밤 9시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타오르미나 고대 그리스 극장(Teatro Antico di Taormina)에서 한국의 오페라 연출가 안주은 감독이 총연출을 맡은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아이다》 공연이 열린다.

타오르미나 극장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외극장 중 하나로,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2,000년 역사를 지닌 극장에서 한국인 여성이 총연출로 나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안주은 감독은 이번 공연에서 조명과 분장으로 야외극장의 특성을 적극 살릴 계획이다. 골드는 신성, 브론즈는 권력, 브라운은 전사의 힘, 블루는 피지배의 운명 등 컬러별로 계급과 서사를 표현하며, 배우들의 의상과 움직임 역시 모두 극의 상징적인 기호로 나타난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한국의 대표 무용가인 국립무용단의 박기환을 섭외해 서양의 오페라 음악에 한국의 정통 무용을 접목시킨다. 안감독은 관객들에게 두 나라의 문화가 무대에서 하나가 되는 강렬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주은 감독은 지난 5월 라구사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시칠리아 클라시카 페스티벌의 《라 트라비아타》를 연출해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이번 《아이다》 총연출을 맡게 됐다. 한국인 지휘자나 성악가가 이탈리아 무대에 서는 일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무대 전체를 책임지는 ‘총연출’로 대작인 《아이다》의 감독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안주은 감독은 지난해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토스카나 리보르노에서 열린 ‘마스까니 페스티벌’과 산지미냐노 페스티벌을 통해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에서 연출가로 처음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세계적인 테너 알베르토 프로페타(Alberto frofeta)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지난 4월 시칠리아 클라시카 페스티벌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라 트라비아타》를 성공적으로 연출했으며, 이번에 타오르미나에서 《아이다》까지 연출하게 되었다.

안주은 감독은 “배우들의 움직임, 무용, 합창까지 자신의 손끝으로 지휘하며 이번 《아이다》 공연을 ‘빛으로 쓰인 비극, 색으로 완성된 오페라’의 절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