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시험‧종합적성검사‧신체검사서 내년 2월 19일(수), 면접시험 2월 26~27일 시행
인문사회계열 15명(남 13명, 여 2명), 자연계열 15명(남 13명, 여 2명) 등 최종 30명 선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소방청은 ‘제31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최종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문사회계열 15명(남 13명, 여 2명)과 자연계열 15명(남 13명, 여 2명) 등 30명을 선발한다.
인문사회계열 필수과목은 헌법·행정법·한국사·영어, 선택과목은 행정학·민법총칙·형사소송법·경제학·소방학개론 중 2과목을 택해야 한다.
자연계열은 필수과목으로 헌법·자연과학개론·한국사·영어, 선택과목은 화학개론·물리학개론·건축공학개론·전기공학개론·소방학개론 중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필수과목 중 영어와 한국사는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제31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의 원서 접수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이며, 1차 필기시험은 내년 1월 18일에 예정돼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2월 19일 체력시험 및 종합적성검사, 신체검사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최종 면접은 2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3월 11일에 발표된다.
소방청은 이번 시험을 위해 다양한 개정 사항을 마련했다. 8월에 발표된 주요 개정 사항에 따라, 영어 및 한국사 성적 유효기간 연장, 자격증 가점 인정기간 확대, 항공 정비 분야 자격 요건 개선 등 다양한 변화가 포함됐다.
먼저, 필기시험 대체 과목인 영어와 한국사의 성적 유효기간이다. 영어능력검정시험의 유효기간은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었으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유효기간이 폐지돼 점수의 지속적인 효력이 인정된다.
또한, 자격증 가점 인정기간이 확대되면서 한국어능력검정시험과 외국어능력검정시험의 가점 인정기간은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소방경 및 소방위의 영어능력검정시험 기준 점수도 상향 조정된다. 토익의 경우 기존 625점에서 700점으로, 텝스는 280점에서 340점으로 상향되며, 이 규정은 2025년 11월 1일부터 시행된다.
특히 항공 정비사 경력 경쟁채용을 위한 자격 요건이 개선돼, 2년 이상의 경력을 충족한 자는 자격증 취득 시점과 관계없이 항공 분야 정비사 채용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운전면허와 경력 요건 역시 기존 ‘최초시험예정일’에서 ‘최종시험예정일’로 변경되면서, 시험 준비 과정에서의 유연성이 강화됐다.
또한 소방학개론 시험 범위의 용어도 정비돼 시험 범위가 더욱 명확해진다.
한편, 제30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에는 총 1,047명이 지원하여 평균 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문사회계열에서는 남성이 48.9대 1, 여성이 55대 1, 자연계열에서는 남성이 20.9대 1, 여성이 14.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제30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필기 합격선은 ▲인문사회계열 남성 376점 ▲인문사회계열 여성 368점 ▲자연계열 남성 352점 ▲자연계열 여성 276점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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