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문화예술단체 가로수포엠이 AI를 활용한 사회배려자 예술활동지원 사업에 선정돼 김포 지역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창작 뮤지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AI와 함께 그리는 녹색 무대’ 프로젝트는 AI 기술과 예술 교육을 결합해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뮤지컬을 창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로 김포 지역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동·청소년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뮤지컬을 창작하는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AI 도구를 사용해 대본 작성, 음악 작곡, 무대 및 의상 디자인까지 직접 경험하며, 청소년들이 창작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환경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이를 예술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참가 청소년들의 자아 존중감과 협업 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은 창작 과정에서 AI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고,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가로수포엠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AI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환경 문제를 예술적으로 접근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가로수포엠은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AI 활용 예술 교육 모델을 체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과 결과물을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해 교육 자료와 창작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전략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AI와 함께 그리는 녹색 무대' 프로젝트는 기술과 예술, 환경 교육을 융합한 혁신적인 모델로,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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