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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넘어 ‘온동네 돌봄’으로…초3부터 연 50만원 방과후 이용권 지원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3 11: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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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지자체 협력 체계 전면화…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본격 추진
▲출처: 교육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가 기존 늘봄학교 정책을 확장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초등 저학년 돌봄 중심이던 정책을 재설계해, 2026년부터는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는 한편 교육 수요가 높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교육부는 2월 3일 ‘2026년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늘봄학교를 발전시킨 새로운 초등 돌봄‧교육 정책 방향과 내년도 주요 과제를 공개했다.

교육부는 2024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운영하며 돌봄 공백 해소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단순 돌봄보다는 질 높은 방과후 교육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학부모와 학생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새 정책에 따라 2026년부터는 지자체와 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협의체’가 전국적으로 운영된다. 중앙 차원에서는 교육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참여하고, 지역별로는 광역‧기초지자체와 교육청이 참여해 지역 여건에 맞는 돌봄‧교육 모델을 마련하게 된다. 교육부는 협의체 운영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총 100억 원 규모의 운영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학교 돌봄을 기본으로 하되, 학교만으로 충분한 지원이 어려운 경우에는 지역 돌봄기관과 연계해 학생이 희망하는 형태의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는 지역 기반 모델도 도입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이 운영하는 ‘온동네 돌봄‧교육센터’를 확충하고, 관계 부처와 협력해 지역 돌봄 인프라의 내실화도 병행 추진한다.

특히 2026년부터는 초등학교 3학년 희망 학생에게 연간 50만 원 상당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제공해 학생이 원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방과후학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일부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간편결제 방식의 시범 운영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돌봄‧교육 종료 후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귀가 지원 인력을 확충하고, 통학버스 운영 확대와 학교 밖 안전사고 보상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방과후 강사에 대한 검증과 관리 체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교육의 중립성과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에게 수요에 맞는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정책을 통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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