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가입 신청’은 9월 말부터…대상 여부·예상 보험료 확인하고 신청까지
납부재개·저소득 가입자 보험료 지원도 12월부터 우리은행 등 민간 앱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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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국민비서(카카오) 이용 화면(예) | 출처: 행정안전부 |
국민연금에 얼마나 가입했고 보험료를 얼마 냈는지 확인하기 위해 별도 홈페이지나 앱을 찾아갈 필요 없이 카카오톡에서 물어볼 수 있게 됐다. 오늘부터 ‘AI 국민비서’와 대화하듯 질문하면 자신의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납부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달 말부터는 국민연금 임의가입 신청도 카카오톡에서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연금 서비스를 민간에 개방해 17일부터 카카오 ‘AI 국민비서’를 통해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민이 평소 사용하는 민간 웹이나 앱에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 경로를 넓힌 것이다.
이번에 민간에 개방하는 국민연금 서비스는 가입내역 조회, 임의가입 신청, 지역가입자 납부재개 신고, 저소득 지역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신청 등 모두 4종이다.
가장 먼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국민연금 가입내역 조회다.
17일부터 카카오톡에서 AI 국민비서를 실행한 뒤 “내 국민연금 가입내역 조회해줘”라고 평소 대화하듯 입력하면 된다. 본인 인증을 거치면 지금까지 낸 연금보험료와 납부 개월 수를 확인할 수 있다.
AI 국민비서에 가입내역 조회를 요청한 뒤 개인정보 제공 동의와 본인 인증을 거치면 대화창에서 가입기간과 납부액 등의 정보를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AI 국민비서는 지난 3월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100여종의 전자증명서 발급·제출과 1200여개 유휴 공공시설 조회·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카카오 AI 국민비서에 음성인식 기능도 추가돼 글자를 입력하지 않고 말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달 말부터는 조회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국민연금 임의가입 신청도 가능해진다.
임의가입은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 아닌 사람이 본인의 희망에 따라 가입하는 제도다. AI 국민비서를 통해 임의가입 대상인지 확인하고 예상 보험료를 조회한 뒤 신청까지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과거 직장생활을 하다 경력이 단절된 사람이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확인한 결과 연금 수급을 위한 최소 가입기간인 10년을 채우지 못했다면 AI 국민비서를 통해 임의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보도자료는 이러한 이용 사례를 예시로 제시했다.
나머지 서비스도 연말부터 이용 범위가 넓어진다. 지역가입자 납부재개 신고와 저소득 지역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신청은 우리은행 등 다른 민간 앱에서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연금처럼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카카오 AI 국민비서에서 제공함으로써 국민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AI 기반 공공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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