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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홀딩스, 경기 영향 속 실적 방어… 난방·에너지 중심 성장 지속

이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7 11: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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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홀딩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건설·주택 시장 위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반적인 실적 안정성을 유지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뚜라미홀딩스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2102억 원, 영업이익은 459억 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냉방 및 산업용 냉동공조 사업 부문의 매출 축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냉방 및 산업용 냉동공조 사업은 건설 경기 및 설비 투자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어 외부 환경 변화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건설 경기 둔화와 함께 기업들의 투자 일정이 지연되면서 발전소 및 플랜트 프로젝트 일부가 늦춰졌고, 데이터센터 관련 대형 수주 일정 역시 조정되며 냉방 부문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난방 사업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다.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와 카본매트 등 고효율 제품군의 판매가 꾸준히 유지됐으며, 교체 수요 중심의 시장 구조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면서 매출 방어 역할을 했다.

에너지 사업 부문 또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도시가스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확대됐고, 태양광 발전 사업이 점차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했다. 특히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귀뚜라미홀딩스는 냉방·난방·에너지 사업을 균형 있게 운영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특정 사업의 부진이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냉방 부문 실적이 조정되는 상황에서도 난방과 에너지 사업이 안정적인 성과를 내며 연결 기준 매출 1조 2천억 원대를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냉동공조 사업은 경기 변동에 따라 단기적인 실적 변화가 발생할 수 있으나,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친환경 고효율 냉난방 솔루션, 해외 원전 및 플랜트 관련 사업 등 고부가가치 영역에서 수주 기반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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