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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맞춤형으로 신임 소방공무원 교육 전면 개편…“이론 줄이고 실전 85%로”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11: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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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육기관 표준화…지역 특화훈련도 도입
화재·구조·구급 등 직무별 실습 교육 신설
전국 소방교육기관, 2026년부터 새 기준 전면 적용
▲신임 소방공무원 교육 운영기준 개편 합동회의(소방청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소방청이 2026년부터 전국 소방교육기관에서 시행될 신임 소방공무원 교육체계의 전면 개편에 돌입했다. 이론 수업을 최소화하고 현장 실무 중심 교육 비중을 85%까지 끌어올리는 등 실전 대응 능력 강화에 방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급변하는 재난 환경과 신세대 소방공무원의 학습 특성, 현장 직무의 현실적 요구를 반영한 ‘신임 소방공무원 교육 운영기준 개편’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기후위기 등 복합·대형재난에 대응하는 실전 능력 강화 ▲채용시험을 통해 이미 검증된 역량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교육 제공 ▲직무 중심의 현장 적용 가능한 교과 구성 ▲교육 품질 정례 개편체계 도입 등 네 가지를 중심축으로 한다.

소방청은 이론 중심 교육 비중을 대폭 축소하고, 교육시간의 최대 85%를 실무 중심 훈련으로 채우는 ‘현장형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기존 대면 이론수업은 핵심 교과만 남기고, 법정 필수 및 인성 관련 과목은 온라인 콘텐츠로 대체된다.

채용 분야에 따른 직무 맞춤형 심화 교육도 신설된다. 화재, 구조, 구급 등 업무 분야별 특성을 고려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 교과과정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신임 소방공무원이 실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교육기관 간 교육 품질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과목별 표준안을 마련한다. 교육목표, 운영 기준, 평가 방식, 실습 시설 요건 등을 통일함으로써 일관된 교육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 시·도별 위험요소와 수요를 반영한 ‘지역 맞춤형 특화 교육’도 도입된다. 예를 들어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은 산림화재 대응훈련, 초고층 빌딩과 대형 지하시설이 많은 대도시는 도심형 재난 대응훈련을 특화 편성할 수 있도록 유연한 구조로 설계된다.

이번 교육 개편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교육 운영기준 개편 합동회의’에서 구체적 방향이 설정됐다. 소방청은 올 하반기까지 교육과정 개편을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전국 소방교육기관에 일괄 적용할 예정이다.

한선 소방청 교육훈련담당관은 “이번 개편은 단순한 교육시간 재배치가 아니라, 세대 특성과 직무 현장을 아우르는 교육 혁신의 시발점”이라며, “교재와 교육내용, 운영 기준까지 전면 재정비해 지속 가능한 신임자 훈련체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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