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티코리아가 세무법인 지성의 세무사 및 사무직원을 대상으로 'ChatGPT 및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세무사 대상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되었으며, AI 기술의 발전에 따른 세무업무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생성형 AI 개념과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ChatGPT, 클로드(Claude), 제미나이(Gemini),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주요 AI 모델을 비교하고, 효과적인 AI 활용을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도 다뤘다.
특히 AI를 활용해 연말정산 준비 일정표를 자동 생성하는 방법을 실습하며, AI 활용 시 주의해야 할 점과 ChatGPT의 고급 기능도 소개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세무법인 실무에 ChatGPT를 접목하는 다양한 방안을 실습했다. 전화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STT 기능)한 후 보고서 형태로 요약해 고객 관리 및 후속 조치에 활용하는 방법이 대표적으로 소개됐다.
또한, 세금 신고 기한 안내 메일 작성, 고객 문의에 대한 회신 작성, 주요 세목별 신고 절차 설명 등 세무 관련 문서 작성 자동화도 실습했다. 이 과정에서 세법 조항을 바탕으로 세무 소명서 및 이의신청서를 작성하는 기법도 다뤘다.
재무제표를 활용한 종합 재무비율 분석과 경영진단, 세무 리스크 관리 방안도 교육의 주요 내용이었다. ChatGPT를 활용해 유동비율, 자기자본이익률, 총자산회전율 등을 분석하고, 부채비율 과다로 인한 세무 리스크를 진단하는 실습이 이뤄졌다.
복잡한 세법 조항을 쉽게 요약하고, 세금 신고에 적용할 법률 항목을 추천받는 방법도 공유됐다. 2024년 개정된 부가가치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 기업별로 적용 가능한 변화 사항을 분석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정 업무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에이전트인 'GPTs'도 소개됐다. 기존 ChatGPT와 GPTs의 차이를 설명하고, 세무 및 사무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GPTs 적용 방안을 실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피티코리아 관계자는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면 세무업무의 생산성과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세무사 및 사무직원들이 AI를 실무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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