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전자 직류-제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 제2차 전기자기학, 전자회로, 회로이론
7급 법무행정 직류-제2차 과목 헌법, 행정법, 민사소송법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내년부터 국가직 5급 공채 전자 직류를 처음 선발하고, 7급 법무행정 및 7·9급 일반환경 직류도 새롭개 선발한다.
6일 인사혁신처는 ‘2025년도 국가공무원 5·7·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에서 총 3개 직류를 신규로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2025년도 공채시험부터 적용하는 선발 직류 개편 내용을 사전에 발표하는 것이다.
이번 신규 선발 직류 개편은 공무원 시험 선발 분야의 다양화를 통해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기관 설문조사, 관계부처 인사담당자 간담회 등 여러 차례의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됐다.
첨단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5급 전자 직류가 신설됐다. 이 직류는 국가공무원 공채를 통해 처음 선발된다.
제1차 시험으로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진행되며, 제2차 시험은 전기자기학, 전자회로, 회로이론 등이 포함된다.
법무행정 직류가 7급에서도 선발된다. 법적 소양과 전문지식이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고, 공정한 법 집행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5급에서만 선발되던 직류가 7급으로 확대됐다.
7급 법무행정 직류의 제2차 시험 과목으로는 헌법, 행정법, 민사소송법 등이 있다.
일반환경 직류도 7·9급으로 확대 선발된다. 기후위기와 환경 정책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환경 분야 실무인력을 확충하고 다양한 환경 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7급 직류의 제2차 시험에는 화학개론, 환경공학, 환경계획, 생태학 등이 포함되며, 9급 공채는 화학과 환경공학개론을 시험 본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공무원 채용 시스템의 지속적인 정비와 국가 전략에 부합하는 인력관리를 통해 행정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구체적인 직급, 직렬, 직류별 선발 예정 인원, 시험과목, 응시 자격 등 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처 누리집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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