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적성시험, 오는 7월 21일(일) 시행...성적 발표 8월 20일(화)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원서접수가 지난 5일 마지막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하면서 끝났다.
오늘(7일) 오전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확인 결과,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된 ‘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원서접수’에는 총 19,400명의 지원자가 몰려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해 17,360명보다 2,040명이 더 많은 19,400명이 지원해 1년 만에 또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전년 대비 11.75% 증가한 수치다.
법학적성시험 지원자는 로스쿨이 개원된 지난 2009학년도 10,960명을 시작으로 ▲2010학년도 8,428명 ▲2011학년도 8,518명 ▲2012학년도 8,795명으로 8천 명대 중후반을 유지했다.
그러나 2013학년도 7,628명으로 지원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2014학년도에는 9,126명이 지원하여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2015학년도 8,788명 ▲2016학년도 8,246명 ▲2017학년도 8,838명 등으로 8천 명 후반에 머무르다가 사법시험 폐지와 맞물려 지원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2018학년도(10,206명)에는 법학적성시험 시행 원년인 2009학년도 이후 처음으로 1만 명이 넘는 인원이 지원했고, 이어 ▲2019학년도 10,502명 ▲2020학년도 11,161명 ▲2021학년도 12,244명 ▲2022학년도 13,955명 ▲2023학년도 14,620명 ▲2024학년도 17,360명 ▲2025학년도 19,400명 등으로 해마다 최다 인원을 경신하고 있다.
현재 사법시험이 폐지된 상황에서 법조인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로스쿨에 진학해야 하고, 그 첫 번째로 법학적성시험(LEET)에 응시해야 하기 때문에 출원 인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전문직을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 더욱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법학적성시험 성적 결과는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 필수자료로 당해 학년도에 한하여 활용되며, 성적의 반영방법 및 비율 등은 개별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결정하게 된다.
한편, 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오는 7월 21일(일) 서울(24곳)과 수원(3곳), 부산(2곳), 대구(1곳), 광주(2곳), 전주(1곳), 대전(2곳), 춘천(1곳), 제주(1곳) 등 9개 지구 37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시행된다. 시험 성적은 8월 20일(화)에 발표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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