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신림역에 ‘한끼버스’ 28호점 문 열어...“위기 청소년 위한 무료 식사 지원”

  • 흐림구미22.4℃
  • 맑음홍천22.0℃
  • 구름많음영주21.2℃
  • 구름많음광주23.8℃
  • 구름많음거창22.5℃
  • 구름많음추풍령20.7℃
  • 구름많음고창23.2℃
  • 맑음북춘천23.9℃
  • 구름많음천안21.3℃
  • 맑음보령22.6℃
  • 구름많음영광군22.6℃
  • 맑음속초22.6℃
  • 구름많음경주시23.2℃
  • 구름많음밀양24.1℃
  • 맑음서청주22.6℃
  • 구름많음이천23.8℃
  • 구름많음전주21.7℃
  • 박무청주23.3℃
  • 맑음원주23.6℃
  • 맑음완도22.3℃
  • 구름많음서울23.7℃
  • 구름많음장수21.4℃
  • 비서귀포22.4℃
  • 맑음순천20.7℃
  • 구름많음영천22.4℃
  • 박무홍성22.3℃
  • 구름많음안동22.1℃
  • 맑음북강릉22.1℃
  • 구름많음남원23.0℃
  • 박무여수21.9℃
  • 구름많음강진군22.9℃
  • 구름많음의령군22.8℃
  • 구름많음수원22.6℃
  • 구름많음남해21.6℃
  • 구름많음북부산23.6℃
  • 맑음철원22.8℃
  • 흐림김해시22.8℃
  • 비부산22.7℃
  • 구름많음진주22.0℃
  • 흐림울진21.8℃
  • 구름많음거제22.4℃
  • 구름많음보은21.5℃
  • 구름많음부여21.9℃
  • 구름많음합천23.3℃
  • 구름많음영덕21.2℃
  • 맑음울릉도22.1℃
  • 구름많음광양시22.1℃
  • 맑음동두천22.6℃
  • 구름많음해남22.3℃
  • 흐림창원22.9℃
  • 구름많음장흥22.3℃
  • 구름많음산청21.9℃
  • 구름많음태백18.8℃
  • 구름많음임실22.2℃
  • 흐림의성21.8℃
  • 흐림울산22.5℃
  • 구름많음포항22.9℃
  • 구름많음고창군22.6℃
  • 맑음인천22.2℃
  • 구름많음대구23.0℃
  • 구름많음고흥22.7℃
  • 구름많음성산21.9℃
  • 구름많음동해22.8℃
  • 구름많음고산21.9℃
  • 흐림청송군
  • 구름많음봉화20.2℃
  • 흐림문경21.6℃
  • 구름많음보성군22.4℃
  • 구름많음양평22.9℃
  • 맑음정선군20.7℃
  • 맑음춘천23.7℃
  • 맑음파주22.0℃
  • 구름많음대전22.4℃
  • 구름많음정읍22.6℃
  • 맑음대관령18.2℃
  • 맑음영월22.0℃
  • 구름많음북창원24.1℃
  • 구름많음상주21.8℃
  • 비목포22.1℃
  • 맑음군산22.0℃
  • 구름많음제천20.8℃
  • 구름많음통영22.0℃
  • 안개흑산도20.9℃
  • 비제주22.6℃
  • 맑음강화23.0℃
  • 구름많음세종22.0℃
  • 맑음강릉23.5℃
  • 구름많음금산21.6℃
  • 구름많음순창군22.7℃
  • 흐림양산시24.4℃
  • 구름많음충주22.5℃
  • 맑음진도군22.1℃
  • 맑음부안21.7℃
  • 구름많음함양군22.3℃
  • 맑음백령도21.5℃
  • 맑음인제20.9℃
  • 구름많음서산22.6℃

신림역에 ‘한끼버스’ 28호점 문 열어...“위기 청소년 위한 무료 식사 지원”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0 12:58:59
  • -
  • +
  • 인쇄
서울시립청소년쉼터·비타김밥 협업…신림역 유해환경 밀집지역에 따뜻한 식탁 마련
무료 식사로 배고픔 넘어 삶의 의지까지 되찾는 청소년들
▲서울시립일시청소년쉼터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이젠 다친 다리로 배달도 못 뛰어요. 그래도 오늘은 김밥 한 줄 덕분에 하루를 견딜 수 있었어요.”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의 한 분식집. 허겁지겁 식사를 마치고 있는 청소년 영철(가명·18)의 사연은 흔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폭력적인 가정에서 탈출해 2년 전 집을 나온 그는 쉼터를 전전하다 현재는 고시원에서 혼자 지내고 있다. 배달일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던 중 교통사고로 인대 부상을 입으면서 일마저 끊겼다. 하루 한 끼조차 어려운 나날,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한끼버스’였다.

서울시립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 동남)는 19일, 신림역 유해환경 밀집지역 내 분식집 ‘비타김밥’에서 제28호 ‘한끼버스’ 식당 현판식을 열었다. ‘한끼버스’는 위기 청소년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매일처럼 배고픔과 싸우는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식탁을 마련해준다.

‘한끼버스’ 사업은 식사를 거르는 일이 잦은 위기 청소년들에게 식사쿠폰을 발급하고, 제휴된 지역 식당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현재 서울시 전역에서 28곳의 식당이 참여하고 있으며, 신림역 일대는 유흥업소, 모텔, 길거리 노숙 등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이 밀집한 대표적 지역으로 꼽힌다.

이날 현판식에서 식사를 마친 박모(17·여) 양은 “집을 나온 이후 식사를 챙기기도 힘들었는데, 이 김밥이 오늘은 정말 큰 힘이 됐다”며 “이렇게 도움을 주는 곳이 있다는 걸 체감하면서 다시 살아보자는 용기가 생겼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끼버스’는 단순한 무료 급식 프로그램이 아니다. 거리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청소년에게 일상의 따뜻함과 심리적 지지를 제공하는 창구다. 식사 시간은 이들에게 단지 허기를 채우는 일이 아니라, 존재를 인정받고 삶의 의미를 다시 짚어보는 시간으로 기능한다.

서울시립일시청소년쉼터 김범구 소장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청소년들을 위해 ‘한끼라도 굶지 않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잡고 사회로부터 소외된 아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에서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은 이동쉼터를 꼭 찾아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교육

경제

정치

사회

생활/문화

IT/과학

엔터

스포츠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