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소방시스템 구축...국민 안전 통합 플랫폼 제공
유사 성격의 연구발표대회 통합, 전국 최대 규모의 소방 학술대회 개최
상위 8개팀...대통령상 등 시상금 400만원 수여
<2023년 5월 3일 전국 소방 현장지휘관 정책소통회>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스마트 소방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상황에서, 중앙소방학교(학교장 김승룡)가 국민 안전을 위한 제도 마련을 위해 ‘제36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고 중앙 및 시도 간 정책 협력과 국민 안전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982년 소방행정발전 연구대회로 시작하여 현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소방 학술대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는 유사한 연구발표대회들을 통합해 운영하며, 소방정책 분야의 자유주제로 1차 연구논문 심사와 2차 발표심사로 진행된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별 자체경연대회를 거쳐 선발된 19개 시도 소방본부 우수 연구팀이 참가하며, 소방서장(소방정) 이상 계급의 책임연구자를 포함한 팀별 4인 이내로 구성하고, 동일한 내용으로 2회 이상 참가팀은 제외된다.
특히, 기존에 상위 8개 본부만 참여하던 본선 발표대회에 올해부터는 19개 시도 소방본부 참가팀 전체가 참여하도록 하여 창의와 혁신을 상징하는 대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논문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청중 의견을 반영하는 다면평가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포함된다.
각 시도 소방본부는 8월 16일까지 연구논문을 중앙소방학교에 제출하고,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1차 논문심사를 거쳐 10월 7일부터 8일까지 2차 발표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점수를 합산하여 종합 순위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상위 8개 팀에게는 대통령상 등 총 400만원이 수여되며, 상위 3개 팀에게는 우수성적 가산점이 부여된다. 참가팀에게는 성과급 최고등급과 포상 휴가, 중앙소방학교 교수요원 1순위 전입 기회도 제공된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발표대회는 소방청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어 전국의 소방공무원들이 함께할 수 있으며, 클래식 공연, 푸드트럭, 홍보부스 운영 등 문화행사를 병행해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김승룡 중앙소방학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도입, AI기반의 소방정책 기법, 디지털 119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통해 국민이 믿고 찾는 119서비스의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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