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시험 합격자...내년 2월 5일(수) 발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4년 제30회 법무사 2차 시험이 오늘(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치러진다.
올해 법무사 2차 시험은 사법연수원과 법원공무원교육원, 일산 킨텍스 2전시장 3곳으로 나눠 시행된다. 시험 첫날인 1일에는 사법연수원과 법원공무원교육원 2곳에서, 둘째 날에는 사법연수원·법원공무원교육원·일산 킨텍스 2전시장 3곳에서 나눠 시행한다.
응시대상자들은 본인의 응시번호에 맞는 시험 장소를 확인하여 혼동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제30회 법무사 2차 시험 응시대상자는 총 1,149명으로, 올해 1차 시험 합격자 400명과 1차 시험 면제자 749명이다. 최종 130명 선발예정인원을 감안하면, 8.84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법무사 2차 시험은 11월 1일에는 1교시 민법과 2교시 형법·형사소송법을, 둘째 날인 2일에는 1교시 민사소송법과 민사사건관련서류의 작성, 2교시 부동산등기법·등기신청서류의 작성을 치른다.
법무사 2차 시험은 주관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답안 작성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법원행정처는 “답안지 작성은 흑색 또는 청색 필기구를 사용하되 색상, 굵기 등이 동일한 필기구만을 계속 사용해야 하며, 연필 종류는 사용을 금지한다”면서 “답안작성은 안쪽으로만 작성해야 하고 부족할 경우 추가 답안지를 받아 작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답안을 정정하고자 할 때는 두 줄로 긋고 다시 기재하여야 하며, 수정액·수정테이프 등은 사용할 수 없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제30회 법무사 2차 시험 합격자는 내년 2월 5일(수) 대한민국 법원 시험정보 인터넷 홈페이지 및 관보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제29회 법무사 2차 시험에는 응시대상자 996명 중 최종응시자 753명이 2차 시험을 치른 결과 167명이 최종 합격했다. 전년도 146명보다 21명이 늘어난 수치다.
2차 시험 합격자 중 1차 시험 면제자 596명 중 430명이 실제 응시해 72.14%의 응시율을 기록했고 122명이 합격해 73.05%의 합격률을 보였다.
또한 제29회 1차 합격자(동차)는 400명으로, 최종 323명이 응시해 80.75%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45명이(경쟁률 26.95%)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동차 합격률 43.8%보다 16.85p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시험 합격선은 53.90점으로 지난 제28회 50.06점보다 3.84점 상승했다.
법무사 2차 시험 합격선은 지난 2010년 제16회 시험에서 63.375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50점대를 유지하다가 제27회 시험에서 40점대로 하락했다. 이후 다시 50점대를 회복, 29회에서 53.90점을 기록했다.
29회 과락자 현황은 2차 시험 응시자 753명 중 449명이 과락자로, 59.62%의 과락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과락률 64.86%보다 5.24%p 낮아진 수치다.
과목별 최고점은 ▲제1과목 민법(100점) 89.5점 ▲제2과목 형법(50점) 46.5점/형사소송법(50점) 36.5점 ▲제3과목 민사소송법(70점) 54점/민사사건 서류작성(30점) 25.25점 ▲제4과목 부동산등기법(70점) 55점/등기신청 서류작성(30점) 28점으로 집계됐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