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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로스쿨 제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노동사건을 주제로 열린 ‘노란봉투법 모의법정 경연대회’에서 최초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안민영·김은서·김희중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전국 32개 로스쿨 팀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기록했다.
올해 대회의 쟁점은 복수노조가 존재하는 사업장에서 교대노조(다수노조)와 사용자가 소수노조에 불리한 정리해고 기준안을 마련한 사건이었다. 소수노조는 단체행동으로 반발했고, 이에 대해 사용자와 다수노조의 공정대표의무 위반 여부, 소수노조 간부들에 대한 부당 징계해고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판례와 노동법리를 바탕으로 공방을 펼쳤으며, 심사위원단은 “현실 사건을 방불케 하는 깊이 있는 법리 분석과 설득력 있는 변론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서울대 팀은 “생생한 사건을 통해 살아있는 노동법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낯선 분야였지만 함께 공부하며 법학적 역량을 키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영욱·이동은·임재영 학생 팀이 우수상을, 곽한별·박인찬·조예지 학생 팀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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