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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장년 창업 전용 입주기업 70% 쿼터제 첫 도입...모집 접수 9월 4일까지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4: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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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업센터 동작, 입주기업 70% 중장년으로 선발
여성·장애인 창업자도 우대… ‘가점제도’ 신설로 창업 생태계 포용성 강화
서울창업센터 동작, 393억 매출·73억 투자유치…"성과로 입증된 지원 플랫폼"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빠르게 증가하는 중장년층의 창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창업지원시설 입주기업 모집에 사상 처음으로 ‘중장년 쿼터제’를 도입한다.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 창업자를 위한 전용 선발 트랙이 마련되며, 서울창업센터 동작 하반기 입주기업 14개사 중 최대 9개사(70%)를 중장년 창업기업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단순한 창업 기회 제공을 넘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중장년층이 기술기반 스타트업 생태계의 주체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는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 철학을 창업 분야에 적극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창업센터 동작’에서 실시된 중장년 팀빌딩 지원사업에 109개사가 신청해 전년 대비 2.9배 증가하는 등 현장의 수요는 이미 충분히 입증된 상태다. 실제로 서울시 창업지원시설 입주기업 중 중장년층의 비율은 평균 60% 이상에 달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입주기업 모집 트랙을 A트랙(중장년 전형)과 B트랙(일반 전형)으로 구분하고, 각 전형별로 독립적인 심사를 거쳐 총 14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A트랙은 대표자가 만 40세 이상인 기업만 지원 가능하다.

이번 모집에서는 중장년 창업자뿐만 아니라 여성, 장애인,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기업(동행테크)에 대해서도 가점을 부여한다. 구체적으로는 △여성 대표 창업기업 △장애인 대표 또는 장애인 종업원이 있는 기업 △여성·노인·장애인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에 대해 서면 평가 시 3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시는 이 같은 가점 제도를 통해 기술창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배경의 시민이 창업 생태계에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서울창업센터 동작은 지하철 1호선 대방역 인근에 위치하며, 중장년을 포함해 여성,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위한 창업지원에 특화된 기관이다. 지난해에는 입주기업 37개사를 포함해 총 55개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총 매출 393억 원, 투자유치 73억 원이라는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입주할 기업은 최초 1년간 입주가 가능하며, 연장심사(최대 2회)를 통해 최장 3년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기업에게는 창업교육, 사업모델 고도화, 투자연계, 글로벌 진출 등 전 주기 창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또한 ‘서울창업센터 관악’ 등 서남권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및 협업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입주기업 모집은 8월 8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되며, 서울시 창업 통합 플랫폼 ‘스타트업플러스’(https://dongjak.startup-plus.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입주 공간은 4~15인실 규모이며, 창업 7년 이내의 기술창업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기업은 9월 30일 스타트업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최종 선정자는 11월 20일부터 입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조기퇴직이나 경력전환 등으로 중장년층의 창업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번 쿼터제는 그런 흐름에 발맞춘 수요기반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삶의 경로를 걸어온 시민 모두에게 창업의 기회가 열릴 수 있도록, 포용성과 효과성을 겸비한 창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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