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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엘, 차세대 저분자 소재 ‘MDRN’ 연구 국제 학술지 게재

서광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6 15: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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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RN 한계 극복할 저분자 소재 개념 제시 ··· 피부 재생 관련 세포 반응 입증
국제 저명 학술지 게재 ··· 과학적 근거와 제형 기술 연계한 ODM 경쟁력 강화
▲이미지 제공: 유씨엘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차세대 저분자 소재 ‘MDRN’과 기존 PDRN의 피부 재생 관련 세포 반응을 직접 비교한 공동연구 결과를 지난 4일 국제 학술지 ‘Current Issues in Molecular Biology’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 PDRN이 지닌 피부 전달의 한계점에 주목해 차세대 저분자 물질인 MDRN의 응용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PDRN은 피부 재생과 탄력 개선 영역에서 널리 활용되는 원료지만, 특유의 고분자 구조로 인한 피부 흡수율 저하는 기술적 한계로 지적돼 왔다. 분자량이 500 Da(달톤)을 초과하면 피부 각질층 투과가 제한된다는 이른바 ‘500 Da 법칙’을 기준으로 볼 때, 시중의 일반적인 PDRN은 분자량이 약 50~1,500 kDa 수준에 달해 기준치보다 약 100~3,000배가량 크다. 이로 인해 주사 등 의료적 투여를 통해 확인된 효능을 바르는 화장품에 그대로 구현하기에는 구조적 제약이 따랐다.

유씨엘은 이번 연구를 최초로 기획하고 고분자 PDRN의 분해 과정에 의존하는 대신 구조가 명확한 저분자 소재를 직접 활용하는 ‘MDRN’ 개념을 최초 제시했다. MDRN 후보로 선정된 코디세핀은 분자량 251.24 Da의 아데노신 유사체로 기존 PDRN과 구별되는 저분자 소재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인체 피부 세포를 대상으로 진행된 두 성분의 비교 분석 결과, 코디세핀은 PDRN에 비해 약 20~400배 낮은 질량농도에서도 피부 재생과 연관된 유의미한 세포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피부 섬유아세포를 활용한 스크래치 상처 폐쇄 실험에서 코디세핀은 PDRN 대비 약 40분의 1 수준의 질량농도만으로 약 34%의 폐쇄율을 보여 PDRN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아울러 피부 장벽 강화와 수분 이동을 조절하는 주요 유전자 발현량에서도 PDRN을 상회하는 결과를 기록했다.

이번 연구는 유씨엘 마케팅본부장인 서원상 박사가 PDRN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MDRN 개념을 최초로 정립하고 연구를 기획한 데서 출발했다. 서 박사는 교신저자로서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논문의 서론과 고찰 작성, 연구 결과의 해석과 검증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저분자 소재를 활용한 차세대 피부 재생 접근법의 과학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유씨엘은 확보된 학술적 데이터를 토대로 자체 처방 및 제형화 기술을 융합한 차별화된 ODM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화장품 시장의 실질적인 경쟁력은 단순 원료 마케팅을 넘어 최적의 성분 배합, 제형 안정성, 사용감 등 완제품의 기술적 완성도에서 판가름 나는 만큼, R&D 초기 단계부터 고객사의 브랜드 콘셉트에 맞춘 맞춤형 포뮬러 솔루션을 적극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유씨엘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시장의 변화와 고객사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차별화된 소재의 가능성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연구 성과와 유씨엘의 처방·제형 기술을 결합해 고객사가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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