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로드시스템, 외국인 택스리펀드 호텔 지급…‘트립패스’로 국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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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시스템, 외국인 택스리펀드 호텔 지급…‘트립패스’로 국내 사용

서광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2 09: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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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바탕으로 체크인 환급 적용
여권 스캔으로 환급 대상·금액 확인해 선불카드에 충전
공항 방문 절차 줄이고 체류 기간 중 여행 경비로 활용
▲사진 제공: 로드시스템

 

 

 


 

 
외국인 관광객이 호텔 프런트에서 숙박 부가세 환급 절차를 진행하고 환급금을 선불카드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로드시스템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해 호텔 체크인 현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가세 환급금을 지급하는 ‘택스리펀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호텔 직원이 관광객의 여권을 스캔하면 시스템에서 환급 대상 여부와 금액을 조회한 뒤 해당 금액을 ‘트립패스(Treepass)’ 선불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이다. 여권 인증부터 환급금 지급까지 호텔 프런트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구성했다.
 
트립패스는 로드시스템이 신한카드·제주은행과 협력해 발행한 선불카드다. 관광객은 카드에 충전된 환급금을 국내 식음료와 쇼핑, 관광, 교통 등 카드 결제가 가능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부가세 환급은 외국인 관광객이 출국 과정에서 공항 창구를 이용하거나 계좌 송금을 신청하는 방식이 주로 활용됐다. 여행이 끝나는 시점에 환급금이 지급돼 국내에서 사용하기 어렵고, 공항에서 별도의 절차를 밟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호텔 현장 환급은 부가세 환급 시점을 체크인 단계로 앞당겨 국내 체류 중 해당 금액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호텔 내 부대시설뿐 아니라 외부 카드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환급금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
 
로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한 호텔에서 스페인 국적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적용됐다. 관광객은 체크인 과정에서 숙박 부가세 환급액 1만5000원을 트립패스(TripPASS)
카드에 충전받고 호텔 카페에서 결제했다.
 
호텔은 환급 서비스 적용 사실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안내하고 레스토랑과 카페, 스파, 객실 업그레이드 등 부대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다. 온라인 여행사(OTA)는 예약 상품에 환급 가능 여부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로드시스템은 '환급금 사전 지급(선지급) 서비스'라는 명칭으로 환급 가능 호텔을 안내하고 참여 숙박시설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환급금 지급이 여행 초반에 이뤄지면 관광객의 국내 체류 기간 중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실제 호텔 예약률과 부대시설 이용, 인근 상권 소비에 미치는 효과는 향후 실증 결과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로드시스템 관계자는 “출국 과정에 집중됐던 환급 절차를 호텔 체크인 단계로 옮겨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며 “관광객이 환급금을 국내 여행 경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호텔과 온라인 여행사,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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