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학원은 알려주지 않는 진실"

"할 줄 아는 거 있어요?" A씨(52)는 180만 원 들여 1년 반 공부 끝에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15곳 지원해 면접 3곳만 봤고, 모두 탈락했다.
"'바우처 관리 해봤냐', '서비스계획서 작성 가능하냐'는 질문에 '배우지 않았다'고 답했더니 '할 줄 아는 거 있냐'는 말을 듣고 떨어졌습니다.“ B씨(47)는 "학원에서 '자격증만 있으면 취업 걱정 없다'고 했는데, 6개월간 20곳 지원해 모두 떨어졌다"며 "학원은 그런 얘기 안 했다"고 말했다.
최근 6개월간 채용 공고 중 "경력자 우대" 포함 공고가 78%, 재가복지센터는 89%에 달했다.
경기도 재가복지센터 김 센터장은 "자격증은 있는데 할 줄 아는 게 없으니 뽑을 수가 없다"며 "소규모 센터는 3~6개월 교육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 평생교육원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자격증 발급이 목표이고, 취업까지 신경 쓰는 곳은 거의 없다"고 털어놓았다.
D씨(54)는 1년 넘게 취업 실패했지만, 나랑에듀 실무교육 3개월 수강 후 정규직 취업했다.
"'케어포 써봤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할 수 있었던 게 합격 결정적 이유였다"고 말했다.
협회 조사 결과, 온라인 자격증 취득자의 68%가 "실무교육 부족했다", 81%가 "미리 알았다면 실무 준비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나랑에듀는 장기요양기관 실무 특화 온라인 교육을 출시했다. 과정은 ▲구직·이력서 작성 ▲기본실무 ▲요양원·주간보호·재가복지 실무로 구성됐다.
베타 테스트 결과 일반 취업률 27% 대비 73%로 2.7배 높았다. 6월 정식 출시되며 선착순 100명 수강료 할인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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