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카자흐-韓 경제협력의 장… ‘알라타우 시티 국제 로드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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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韓 경제협력의 장… ‘알라타우 시티 국제 로드쇼’ 성료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16: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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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첫 열린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시티’ 국제로드쇼 성황리 마무리… 미래 산업 협력 위한 MOU 다수 체결
15일 한-카작 간 G2G, G2B MOU 3건 체결… 고위급 회담 통해 제조업·플랜트·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방안 논의
카자흐스탄 투자청 “첨단 기술력 보유한 한국 기업들과 알라타우 시티 건설 위한 협력 가속화할 것”
▲카나트 보줌바예프(Kanat Bozumbayev) 카자흐스탄 부총리(가운데)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ALATAU RISE With Kazakhstan' 국제로드쇼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카자흐스탄 투자청>

 

 

 

 

 

카자흐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초대형 미래도시 프로젝트 ‘알라타우 시티(Alatau City)’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알라타우 라이즈 위드 카자흐스탄(ALATAU RISE With Kazakhstan)’ 행사가 한국 정부 및 기업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1일 카자흐스탄 투자청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카자흐스탄 정부 및 주요 기관 관계자와 한국 정부, 공공기관, 기업 관계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스마트시티·수소경제·UAM 등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3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카자흐스탄 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KAC)는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조성, 제도 정비, 실증 기반 마련 등 장기적 파트너십 강화에 중점을 둔 MOU를 체결했고,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는 친환경 에너지 관련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알마티주와 한국 알이티디(RETD) 간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도 성사됐다. 이를 계기로 양국 간 UAM, 친환경에너지, 교통 인프라 등 미래 산업 중심의 G2G··G2B 협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 행사 중에는 카나트 보줌바예프 카자흐스탄 부총리와 대한민국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간 회담이 진행되며,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현장에서 보줌바예프 부총리와 김 장관은 양국이 1992년 수교 이래 긴밀하고 호혜적인 관계로 발전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 제조업, 플랜트, 핵심광물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에 궤를 같이했다.

김 장관은 카자흐스탄이 역점 추진하는 알라타우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해 “친환경,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분야는 우리나라가 선진적 기술과 많은 경험을 가진 분야이므로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며 알라타우 신도시 프로젝트에 대한 양국의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알라타우 시티’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북쪽 약 880㎢ 규모 부지에 조성 중인 초대형 스마트시티로, 총 25조 원 규모의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산업·금융·관광·교육 등 4대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특화 구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체 도시 부지의 90% 이상이 특별경제구역(SEZ)으로 지정돼 한국 기업을 포함한 입주 기업은 법인세·부가세·수입세 등 주요 세금이 면제되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카자흐스탄 정부와 직접 계약을 맺는 ‘투자 계약 제도’를 통해 해외 기업의 법적 안정성과 행정 지원을 보장받는다.

카나트 보줌바예프 카자흐스탄 부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알라타우 시티는 대통령령으로 첨단 개발 도시로 공식 지정되면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 기반이 마련됐다. 정부가 직접 정책에 참여함으로써 개발의 속도와 방향성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 향후 알라타우 시티를 헌법에 명시해 법적 지위를 강화할 계획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투자자 신뢰 확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카자흐스탄의 미래 산업 비전과 함께 교육·AI 산업 생태계 분야별 협력 방안도 함께 공유됐다.

 

▲16일(2일차)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ALATAU RISE With Kazakhstan ' 비즈니스 미팅 참석자 모습<사진 제공: 카자흐스탄 투자청>

 



사야삿 누르벡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장관은 “알라타우 시티는 단순한 신도시가 아니라 전 세계 교육기관과 지식이 모이는 혁신 허브로 조성될 것”이라며 “카자흐스탄은 부지와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해 세계 유수 대학들이 캠퍼스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한국, 중국, 이탈리아 등 40여 개 글로벌 대학이 알라타우 시티 캠퍼스 조성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액 펀딩과 학생 비자 지원을 통해 누구나 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며 “향후 알라타우 시티는 국제 컨벤션과 학술 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드미트리 문 카자흐스탄 AI·디지털개발부 차관은 “알라타우 시티는 AI 기술이 도시 전반에 적용되는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설계되고 있다”며 “농업, 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행정 절차를 효율화하고, 관료주의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정부 서비스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둘째 날인 16일(목)에는 에너지·모빌리티·ICT 등 첨단 분야에 대한 비즈니스 미팅이 열렸다.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카자흐스탄 교통부와 KAC, 알마티주 정부와 RETD 간 실질적 협력을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갔으며,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에서 한-카 양국의 환경플랫폼 구성을 제안, GGGI에 기준 설정의 역할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국내 관련 대기업들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율리아 김 알라타우시티 프로젝트 한국 대표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카자흐스탄의 미래 도시 ‘알라타우 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의 높은 관심과 협력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핵심 파트너”라며 “첨단 기술력과 높은 추진력을 보유한 한국 정부 및 유수 기업들과 협력해 카자흐스탄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로드쇼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주최하고 알라타우시티 개발그룹(Alatau City Development Group), 알라타우시티 은행(Alatau City Bank), 카스피안그룹 및 삼정KPMG,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의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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