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모평대비 12,467명 증가
온라인 응시자, 9월 4일 오후 3시~9월 5일 오후 9시까지 접속 가능
전국 약 49만명의 수험생들이 2025학년도 수능 대비 두 번째 리허설이 시작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4일(수)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54개 고등학교와 523개 지정 학원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9월 모의평가는 수능의 출제 형식과 문항 수를 그대로 반영하여 수험생들의 실전 대비와 학습 진단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488,292명으로, 이 중 재학생은 381,733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106,559명이다. 이는 올해 6월 모의평가 대비 14,159명이 증가한 수치로, 특히 졸업생 등 수험생이 17,861명 늘어났다. 작년 9월 모의평가 대비로도 총 지원자가 12,467명 증가했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영역 488,010명, 수학 영역 484,741명, 영어 영역 487,801명, 한국사 영역 488,292명, 사회탐구 영역 290,421명, 과학탐구 영역 255,379명, 직업탐구 영역 6,719명이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25,902명이다.
또한, 수험생 중 시험편의제공대상자는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7명,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 38명,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 97명,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 15명으로 총 157명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가 2025학년도 수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의 목적은 수험생들이 수능 문항 수준에 적응하고, 자신의 수능 준비도를 진단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출제 과정에서 발견된 개선점들은 오는 11월 14일(목) 수능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험은 5교시로 나눠 진행되며, 국어 영역(1교시), 수학 영역(2교시), 영어 영역(3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4교시), 제2외국어/한문(5교시) 영역 순으로 치러진다. 특히 시각 및 청각 장애 학생을 위한 편의 제공도 마련돼, 시험시간이 연장되고 점자문제지 등 특수 자료가 제공된다.
모의평가 답안 채점은 이미지 스캐너를 통해 이루어지며, 성적은 오는 10월 2일(수) 수험생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에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이 표기되며,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성적은 무효 처리된다.
시험 후에는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가 9월 4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되며, 이의심사는 9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이어진다. 최종 정답은 9월 20일 발표된다.
시험 당일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장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들을 위해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도 운영된다. 9월 4일 오후 3시부터 9월 5일 오후 9시까지 접속 가능하며, 온라인 응시자도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응시자의 성적은 전체 수험생의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시험장을 설치한 523개 학원에서는 17개 시・도교육청별로 별도 지정한 장소에서 시험 당일 새벽에 문답지를 수령 받게 되며, 시・도교육청에서는 감독관을 파견하여 매 교시 문제지 개봉 시간 및 시험 시간 준수 여부를 철저히 관리・감독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가 수험생들의 수능 준비를 돕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신중한 준비와 참여를 당부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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