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법무부는 17일 대한변호사협회 대강당에서 대한변협・세계한인법률가회와 공동으로 “제9기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 수료식(O.K. 아카데미)”과 “글로벌 펠로우십(Global Fellowship)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총 16주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청년 법조인 80여 명이 참석했다. 수료생들은 선발 절차를 거쳐 전문 로펌과 국제기구에서 국제법무 실무를 배우게 된다.
O.K. 아카데미는 법무부가 2015년 대한변협과 공동으로 개설한 청년법조인 대상 전문 교육과정이다. 국제거래, 국제중재, 국제투자 등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약 16주 간 국제법무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 현재까지 총 9회 진행했다.
O.K.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선발 과정을 거친 후, 오는 3월부터 3개월 내지 1년의 기간 동안 12개 도시에서 특화된 실무를 배운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글로벌 펠로우십’은 소수의 수료생이 경험했던 기존 해외인턴 기회를 개편한 신규 실무과정으로, 국내·외 글로벌 로펌, 국제기구 등과 협력해 대한민국 청년 법조인들의 해외진출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새롭게 준비한 O.K. 아카데미의 연계 프로그램이다.
한편, 수료식과 설명회에 참가한 최한빛 변호사는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선배님들로부터 생생한 국제법무 실무를 배우고, 전문 지식도 키우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에도 도전하여 국제법무 전문 변호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법무부는 “올해 하반기 중 대한변협, 홍콩사무변호사회 등과 함께 로스쿨 재학생을 대상으로 ‘예비법조인 펠로우십’을 개설할 예정”이며, “또한 청년 법조인들이 이번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에서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고, 해외 무대에 더욱 진취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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