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지역별 뇌물수수 적발 공무원 수를 보면 서울 816명, 부산 236명, 대구 129명, 인천 303명, 광주 79명, 대전 121명, 울산 112명, 경기 745명, 강원 127명, 충북 81명, 충남 188명, 전북 180명, 전남 310명, 경북 154명, 경남 220명, 제주 16명 등이다. 이와 관련하여 김현 의원은 “국가 및 지방공무원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에 적시된 바와 같이 공무원은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청렴함과 정직함의 표상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연간 3백 여명의 공무원이 검은돈의 유혹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다시 한 번 공무원 사회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할 때”라고 전하였다. 이어 “특히 공무원 뇌물수수사범의 과반수이상이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나타났다는 것은 각종 지역 내 이권사업과 지방토호와의 어두운 유착관계가 그만큼 심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이런 부정부패의 고리를 단호하게 끊어 낼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청렴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2013년 7월까지 국회와 법원의 경우 각각 1건(2011년)과 2건(2008년, 2010년)의 적발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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