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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준비 열풍, 대한민국 고용동향까지 ‘들썩’

고은지 / 기사승인 : 2014-03-18 16: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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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8_47_08 대한민국 청년들의 공무원시험 준비 열풍은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본지가 지난해 시행된 주요 공무원 시험 원서 접수 인원을 조사한 결과 대한민국 국민 100명 중 1명은 ‘공시생’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올해 역시 고교이수과목선택제와 대규모채용으로 역대 최다 인원인 55,609명이 응시한 순경 1차 시험과 193,840명이 지원한 국가공무원 9급 시험만 합쳐보아도 약 25만 명이 공직에 오르기 위해 도전장을 던졌다. 이 같은 대한민국의 공무원시험 준비 열풍은 우리나라의 고용동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본지에서는 통계청이 발표한 청년층의 실업률의 증가가 공무원시험 원서접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합격을 향한 뜀박질! 공시족 수험생활 돋보기’는 매주 수험가의 이슈와 다양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되고 있다. 이번 호는 그 일곱 번째 시간으로 공무원시험 원서접수와 청년층의 실업률에 대해 알아봤다.  

실업률, 원서접수 전후를 비교해보니

지난 12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실업자는 전년대비 18만 9천명이 증가하여 117만8천명으로 집계 되었다. 청년 실업률은 10.9%로 2000년 1월 11.0%를 보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이 중 대학졸업자가 몰려있는 25~29세의 청년층의 실업자는 전년 동월 19만7천명에서 올해 24만4천명으로 증가하여 23.6%가 늘어났다. 올해 1월의 실업자는 16만 9천명으로 약 한 달 만에 8만 7천명이 한꺼번에 증가한 것이다. 이는 대학 졸업시즌인 2월과 맞물려 청년층의 구직활동이 증가하는 한편, 2월에 공무원시험의 원서접수가 잇따르며 대규모의 청년층이 구직자로 구분되며 청년층의 실업률이 수직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곧 비경제활동인구가 구직의사가 있는 경제활동인구로 옮겨가며 실업자로 분류된 것이 실업률을 높이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청년층 실업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실업률 증가를 주도하였다. 기획재정부에서는 “2월은 졸업, 취업시즌 등 계절적 특성 등으로 실업률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구직 증가 등으로 실업률이 상승하였다”고 설명했다.  

실업률과 취업률 동반 상승

통계청에서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개요에 따르면 실업자란, 조사대상주간에 수입이 있는 일을 하지 않았고, 지난 4주간 일자리를 찾아 적극적으로 구직하였던 사람으로서 일자리가 주어지면 즉시 취업이 가능한 사람을 일컫는다. 이에 공무원으로 채용되기 위하여 원서를 접수한 인원 역시 현재 ‘실업자’로 구분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올해 1월, 89만1천명으로 집계된 실업자의 수가 2월에는 117만8천명으로 껑충 뛴 것이다. 한편, 청년층의 실업률이 크게 올라 전체 실업률 역시 높아졌지만, 특이하게 20대 취업자의 수도 2000년 이후 13년 만에 1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실업률과 취업률이 동시에 늘어난 기이한 형태를 보인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양호한 고용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제시한 청년, 여성고용확대,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등을 착실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개선을 위해 향후 고용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공무원 시험이 하나의 ‘붐’으로 일어나 한 나라의 고용동향까지 들썩이게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이는 현 시대의 청년층 고용시장의 취약점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사례이다. 한 수험생은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이유에 대하여 “언제 짤릴지 불안한 일반 기업체 보다 안정적이고 노후가 보장되는 공무원이 나은 것 같다”고 전하기도 하였다.    

고은지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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