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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필수과목, 필(feel) 받아야 합격?”

고은지 / 기사승인 : 2014-04-22 18: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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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2_52_02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은 시간이라는 여섯 번째 과목이 최대 변수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시험에 대해 수험생들은 선택과목보다는 필수과목의 난도가 높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수험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어의 난도가 높았다고 전하였다. 또한 한국사는 평소 수험생들이 접해보지 못한 용어가 보기로 주어졌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우려했던 고교이수교과목은 비교적 무난하게 출제되었으며, 행정법과 행정학은 예상대로 기출문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필수과목, 생소함과 부족한 시간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절대적인 시간부족과 낯선 용어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학과목(국어, 영어)은 긴 지문으로 인하여 수험생들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줬고, 한국사는 낯선 용어로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만들었다. 또 국어의 경우 비문학의 긴 지문이 다수 출제돼 정확한 독해능력이 중요한 평가 지침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렵다고 평가되고 있는 영어는 여러 번 지문과 보기를 비교하며 풀어야 하는 일치·불일치 문제의 등장하여 수험생들을 더욱 힘들게 했다는 평가다. 이리라 강사는 “문제 구성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어휘 4문제, 생활영어 2문제, 문법 3문제, 독해 11문제로 적절한 안배를 보였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독해는 전체적으로 무난하였지만, 독해 시간을 좌우하는 일치·불일치 문제가 3문제가 출제되면서 마지막 독해지문을 제대로 풀지 못 한 학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고 전하였다. 또 한국사는 예년에 비하여 지엽적인 사실이 문제 곳곳에 배치되었다. 선우빈 강사는 “천주교, 구석기, 고려의 형률제도, 광복직후 정당, 고구려 관련 문제의 난도가 높았다”며 “특히 시험이라는 긴장된 상황에서 조금 생소한 한자 용어들이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고교과목, 중요내용+응용능력 측정

지난해 국가공무원 9급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다고 평가를 받았던 고교이수교과목, 특히 사회의 경우 올해는 무난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장혁 강사(사회)는 “올해 사회 과목은 지엽적인 문제는 없었으며, 시험점수의 변별력보다는 중요내용을 학습하고 잘 알고 있는지, 또한 이에 대한 응용능력을 갖추었는지를 체크하는 수준에서 출제되었다”고 분석하였다. 사회 과목의 각 파트별 출제 분포를 보면 법과 정치 10문항(각 5문항씩), 경제 5문항, 사회·문화 5문항 등으로 적절하게 안배되었다. 또 과학과 수학 역시 평소 중요하다고 여겨졌던 내용을 벗어나지 않아 큰 어려움이 없었다는 것이 수험생들의 중론이다.  

▶행정법·행정학, 고득점 必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 행정법과 행정학은 예년 수준의 문제 난이도를 그대로 유지하였다. 단만 행정법의 경우 기존 기출문제 변형 문제의 출제에서 벗어나 응용문제가 일부 등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전반적인 문제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행정학에 대해 응시생들은 “행정학은 기출문제에서 한 번쯤 봤던 문제들이여서 실수를 하지 않는 다면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이라고 말하였다. 한편,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에 대한 이의제기는 시험이 실시된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최종정답은 5월 2일 확정된다. 또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9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선용·고은지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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