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특집] 불효자의 길 노량진 ‘탈출프로젝트’ ⑪ 筆記(필기) 강박증

  • 흐림밀양23.4℃
  • 구름많음서귀포28.9℃
  • 흐림세종21.5℃
  • 흐림영월19.6℃
  • 흐림속초20.3℃
  • 구름많음장흥24.2℃
  • 구름많음순천23.1℃
  • 흐림정읍26.4℃
  • 흐림합천22.6℃
  • 흐림임실23.7℃
  • 흐림태백18.4℃
  • 흐림부여21.8℃
  • 구름많음진주22.6℃
  • 구름많음통영25.4℃
  • 흐림홍천19.7℃
  • 흐림보령25.2℃
  • 흐림영천22.5℃
  • 흐림청송군21.5℃
  • 흐림양산시24.7℃
  • 구름많음남원23.8℃
  • 구름많음고산28.1℃
  • 흐림울산22.4℃
  • 비홍성21.3℃
  • 흐림창원24.5℃
  • 구름많음순창군25.6℃
  • 흐림천안21.2℃
  • 비울릉도23.1℃
  • 비백령도19.9℃
  • 흐림안동21.5℃
  • 흐림거창21.7℃
  • 구름많음성산28.4℃
  • 흐림대관령17.3℃
  • 흐림춘천19.7℃
  • 흐림원주20.1℃
  • 구름많음완도24.4℃
  • 흐림추풍령21.2℃
  • 구름많음광주25.3℃
  • 구름조금진도군26.7℃
  • 구름많음목포26.0℃
  • 흐림봉화20.5℃
  • 구름많음고창25.1℃
  • 구름많음제주26.9℃
  • 비북춘천19.8℃
  • 비수원20.4℃
  • 구름조금보성군23.5℃
  • 흐림철원19.6℃
  • 흐림상주21.1℃
  • 구름많음해남26.6℃
  • 흐림서산21.3℃
  • 구름많음광양시23.5℃
  • 흐림장수22.9℃
  • 비대전21.7℃
  • 흐림서청주20.6℃
  • 흐림양평20.3℃
  • 흐림이천20.0℃
  • 흐림영덕21.6℃
  • 흐림동해21.1℃
  • 흐림부안24.8℃
  • 흐림대구23.1℃
  • 흐림파주19.5℃
  • 흐림금산21.7℃
  • 흐림인제19.0℃
  • 구름많음여수24.6℃
  • 흐림보은22.8℃
  • 안개흑산도23.3℃
  • 맑음고흥23.8℃
  • 흐림전주25.1℃
  • 구름많음김해시24.5℃
  • 흐림강화19.7℃
  • 흐림군산23.3℃
  • 구름조금의령군21.9℃
  • 구름많음남해23.0℃
  • 비북강릉20.4℃
  • 흐림강릉20.8℃
  • 흐림경주시22.7℃
  • 흐림영주20.7℃
  • 구름많음거제25.5℃
  • 흐림정선군19.2℃
  • 흐림제천19.6℃
  • 비서울20.5℃
  • 구름많음북창원25.2℃
  • 흐림고창군25.2℃
  • 비인천20.5℃
  • 흐림함양군22.3℃
  • 흐림북부산24.4℃
  • 흐림산청23.1℃
  • 구름많음영광군25.5℃
  • 흐림부산25.4℃
  • 비청주22.0℃
  • 구름조금강진군24.9℃
  • 흐림문경20.8℃
  • 흐림포항23.5℃
  • 흐림동두천19.3℃
  • 흐림충주21.2℃
  • 흐림구미22.1℃
  • 흐림울진21.2℃
  • 흐림의성21.5℃

[특집] 불효자의 길 노량진 ‘탈출프로젝트’ ⑪ 筆記(필기) 강박증

이선용 / 기사승인 : 2014-09-30 10:31:55
  • -
  • +
  • 인쇄
[특집] 불효자의 길 노량진 ‘탈출프로젝트’ ⑪ 筆記(필기) 강박증 적어야 직성이 풀리는 수험생 “필기구를 손에서 놓아야” 강의 목적은 이해, 강사들과 눈을 마주치고 함께 호흡해야140930_73_12   혹자는 노량진을 불효자의 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공무원시험의 메카인 노량진은 희망과 좌절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공무원시험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지던 수험 초창기에는 合格이라는 꿈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희망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공무원시험을 통해 공직에 입성할 수 있는 인원은 지원자의 2%(2013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응시자 대비 합격인원) 내외이다. 즉 98%는 실패라는 쓴잔을 마시게 된다. 공무원시험에 한해 두해 탈락하게 되면, 처음 시작했을 때의 굳은 마음은 온대간대 사라지고 갖은 잡념과 불안감만이 머릿속을 가득 메운다. 이에 본지에서는 공직 입문을 위해 노량진에서 고군분투하는 수험생들의 잘못된 학습 방향과 마음가짐을 바로잡아주기 위해 “불효자의 길 노량진 탈출프로젝트”라는 특집을 마련하였다.   ■필기를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학원 강의를 수강하거나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 끊임없이 무언가를 적는 수험생들을 기자는 자주 보곤 한다. 강사들이 하는 말은 무엇이든 적으려고 노력하고, 적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다. 이들에게 있어 필기는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는 자기만족이며,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수단이 된다. 하지만 이 성취감이 오히려 수험생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필기에 집착하고 있다는 한 수험생은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 강사들의 주변 설명이나 예시를 모조리 빠짐없이 적는다”며 “그러다보니 60분짜리 강의를 듣는데 2~3시간이 걸리며, 적은 내용을 다시 정리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소연 한다. 위 수험생의 경우 필기를 하지 않으면 강의를 들은 것 같지 않고, 불안하기 때문에 필기에 집착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강의는 이해하려 듣는 것이다” 필기는 어디까지나 수단이지 목적이 될 수 없다. 수험생들이 강의를 듣는 이유는 모르는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강의를 들을 때 모르는 내용이나 이해하기 쉬운 예시만은 간단하게 적으면 되는 것이다. 그것도 본인이 알아볼 정도로만 적으면 되는 것이지,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애쓸 필요는 없다. 또 중요한 내용은 책에 다 정리되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한 수험전문가는 “수업시간에는 강사와 눈을 마주치고, 강사가 설명하는 내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하였다. 강의는 기본서에 나와 있는 내용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듣는 것이며, 중요한 내용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적는 것에 익숙한 수험생들이라면 이제 과감히 필기구를 손에서 내려놓고, 강사들과 눈을 마주치는 결단이 필요하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