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출제경향·문제풀이 중점으로, 필기시험 8월 29일 실시
2015년도 국가직 7급 공채 시험이 이제 한 달하고도 열흘이 채 남지 않았다. 이에 7급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효과적인 학습계획을 세워 수험준비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기간에는 반복학습을 통해 그동안의 학습 내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문제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 또 그동안 출제경향을 통해 올해 출제될 문제를 예측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반복학습과 문제풀이
수험의 마지막 한 달은 흥미와 기억효과를 고려하며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즉 반복과 심화, 문제풀이를 함께 해 나가야 하는 시기이다. 우선 수험생들은 본인이 그동안 정리한 수험서로 반복학습을 해야한다. 아울러 취약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을 보다 세밀하게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시험 당일 수준 높은 문제에 적응 할 수 있는 사고력 훈련을 의미한다.
그리고 문제풀이를 통해 실전 감각을 함께 익혀야 한다. 한 수험전문가는 “시험을 한 달여 남겨둔 상황에서는 반복학습과 심화학습 그리고 문제풀이를 통해 실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지난해, 국어·한국사·경제학 난도 ↑
지난해 국가직 7급은 국어와 한국사 그리고 경제학의 난도가 높았다. 국어 과목은 한자와 독해가 어려웠다는 것이 당시 응시들의 중론이었다. 특히 독해는 글의 제목과 문장삽입, 내용일치, 순서배열, 내용추론 등이 출제돼 이를 충분히 준비하지 않은 수험생들에게 어려움을 줬다는 평가다. 또 한국사는 사료형 지문이 문제였다. 총 20문제 중 18문제가 지문(사료)제시형 문제였다. 경제학은 미시경제학 7문제와 거시경제학 11문제, 국제경제학 2문제가 출제되었다.
■올해 59,779명 지원, 81.9대 1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에는 총 59,779명이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81.9대 1로 지난해 83.9대 1에 비하여 소폭 낮아졌다.
이번 시험의 분야별 경쟁률은 최종 578명을 모집하는 행정직군의 경우 52,287명이 지원하여 90.5대 1을, 기술직군은 152명 선발에 7,492명이 출원하여 49.3대 1을 각각 기록하였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지원한 직렬은 예상대로 일반행정(일반)으로 최종 230명 모집에 29,059명(48.6%)이 지원하여 12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올해 신설된 방재안전직은 최종 10명 선발에 367명이 출원하여 36.7대 1을 기록, 타 직렬에 비하여 경쟁률이 낮았다.
주요 직렬별(일반 기준) 경쟁률은 ▲일반행정 126.3대 1 ▲우정사업본부 107.8대 1 ▲선거행정 180.3대 1 ▲교육행정 165.5대 1 ▲세무 39.8대 1 ▲관세 80.3대 1 ▲교정 66.9대 1 ▲출입국관리 268.2대 1 ▲외무영사 143.5대 1 ▲일반기계 43대 1 ▲전기 48.9대 1 ▲건축 44.2대 1 방재안전직 36.7대 등 1 이었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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