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제5회 변시 선택형‧사례형 문제 11만 자 넘어

  • 맑음남해21.2℃
  • 맑음영광군20.1℃
  • 구름많음흑산도23.2℃
  • 맑음춘천16.3℃
  • 맑음군산21.2℃
  • 맑음합천19.2℃
  • 구름조금서귀포25.8℃
  • 맑음충주16.8℃
  • 구름많음강진군20.6℃
  • 맑음강화19.5℃
  • 맑음봉화11.8℃
  • 맑음수원19.3℃
  • 맑음문경17.2℃
  • 맑음원주14.9℃
  • 구름많음진도군21.8℃
  • 맑음거창17.9℃
  • 맑음대구19.5℃
  • 맑음세종19.1℃
  • 맑음거제21.8℃
  • 맑음보령20.4℃
  • 구름조금장수16.3℃
  • 구름조금광주21.3℃
  • 구름조금고창군19.3℃
  • 맑음철원16.0℃
  • 맑음홍천12.9℃
  • 맑음부안19.7℃
  • 구름조금완도21.2℃
  • 맑음파주16.8℃
  • 구름조금통영21.7℃
  • 맑음서청주17.6℃
  • 맑음구미19.3℃
  • 맑음보은16.9℃
  • 구름많음울릉도23.6℃
  • 맑음고흥21.4℃
  • 구름많음순천18.6℃
  • 맑음제천14.1℃
  • 맑음추풍령17.1℃
  • 맑음청송군16.0℃
  • 맑음금산17.8℃
  • 구름많음남원20.4℃
  • 맑음부여19.5℃
  • 맑음영월15.7℃
  • 구름조금홍성17.8℃
  • 맑음인천21.0℃
  • 구름많음울산22.8℃
  • 구름많음제주25.0℃
  • 맑음백령도21.4℃
  • 맑음전주20.5℃
  • 맑음여수22.4℃
  • 맑음양평16.0℃
  • 구름조금정읍19.4℃
  • 맑음성산25.2℃
  • 구름많음경주시22.0℃
  • 맑음영천17.8℃
  • 맑음의성16.5℃
  • 구름조금광양시22.4℃
  • 구름조금진주18.7℃
  • 구름조금의령군17.5℃
  • 구름조금장흥20.0℃
  • 맑음인제12.4℃
  • 맑음양산시24.2℃
  • 맑음북부산24.0℃
  • 구름조금보성군20.5℃
  • 맑음서산19.5℃
  • 맑음대전20.0℃
  • 맑음김해시21.7℃
  • 맑음이천15.2℃
  • 맑음대관령7.4℃
  • 맑음서울20.1℃
  • 맑음동해18.9℃
  • 구름조금함양군18.6℃
  • 맑음영주15.2℃
  • 맑음청주19.7℃
  • 맑음부산23.6℃
  • 구름조금산청18.9℃
  • 맑음정선군12.7℃
  • 맑음울진20.7℃
  • 맑음태백13.1℃
  • 맑음천안16.9℃
  • 맑음북춘천15.3℃
  • 맑음북강릉20.9℃
  • 구름많음목포22.3℃
  • 구름조금임실17.0℃
  • 구름조금순창군18.6℃
  • 맑음북창원22.6℃
  • 맑음속초21.1℃
  • 구름많음고창19.3℃
  • 맑음안동17.7℃
  • 맑음영덕20.4℃
  • 맑음동두천16.7℃
  • 구름많음해남20.6℃
  • 맑음밀양21.1℃
  • 맑음상주18.6℃
  • 맑음창원22.0℃
  • 구름조금고산24.4℃
  • 맑음강릉19.6℃
  • 구름많음포항23.2℃

제5회 변시 선택형‧사례형 문제 11만 자 넘어

김민주 / 기사승인 : 2016-01-28 17:10:00
  • -
  • +
  • 인쇄

160128_2-1.jpg
 


선택형만 해도 원고지 430장 분량

수험생, 1분당 379자 내외 읽고 답해야

 

변호사시험은 변호사에게 필요한 직업윤리와 법률지식 등 법률사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검정하기 위한 시험으로 현재 공법, 민사법, 형사법의 경우 선택형 및 논술형(실무능력 평가 포함) 필기시험으로, 전문적 법률과목의 경우 논술형 필기시험으로 실시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변호사시험의 문제점에 대해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본지는 지난 18일 끝난 2016년도 제5회 변호사시험을 수치로 분석해봤다.

 

분석 결과, 선택형의 경우 공법 27,021, 형법 27,804, 민사법 42,701자가 출제되었으며 이는 200자 원고지 기준 428.2장 분량으로 수험생들은 1분당 평균 379자 내외의 글자를 읽고 답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다. 선택형에서 기출된 낱말은 모두 23,256, 한자는 1,168자였다. 이에 대해 한상희 건국대 로스쿨 교수는 변시에 그런 속독, 속단의 능력이 필요한지 의문이라며 떨어뜨리기 위한 사법시험이 아닌 기본소양과 자질을 평가하기 위한 변호사시험 이라면 시험과목과 출제방식, 출제의 내용, 설문의 방법 등에 대해 보다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법 1책형 1번 문제는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대한 기존의 판례를 묻는 설문이나 이것이 창의적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헌법에 관한 법률가로서의 기본소양 및 자질과 어떤 관계가 있기에 이런 출제를 하였는지에 대한 성찰은 읽어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변호사시험이 보다 변호사시험 다울 수 있기 위해서는 매년 변시가 종료되고 난 후 그 시험에 대한 평가의 기회를 마련하여 로스쿨교육-변호사시험-법률가상이 서로 효과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창록 경북대 로스쿨 교수는 변시의 경우 합격점은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합격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어느 정도의 공부를 해야 합격을 보장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 4년간 치러진 변호사시험 합격률과 합격점을 살펴보면, 1회 합격률 87.15%, 합격점 720.462회 합격률 75.17%, 합격점 762.033회 합격률 67.62%, 합격점 793.704회 합격률 61.10% 합격점 838.50점이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선택형 시험을 전면 폐지하거나, 최소한 헌법, 민법, 형법으로 과목을 축소하고 총득점에서의 반영비율도 낮춰야한다고 말했다.

 

전문전 법률분야 과목에 대한 논술형 시험을 폐지하고 로스쿨에서의 학점 취득으로 대체해야 하며, 자격시험이라면 반드시 갖춰야할 합격점을 변호사시험법에 명기하고 변시를 다른 자격시험과 마찬가지의 합격률로 합격할 수 있는 시험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