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정처에서 주관하는 법원행시와 법무사 2차 논술 시험의 답안지 양식이 올해부터 변경된다. 이에 해당 수험생들은 변경된 답안지 양식을 사전에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9월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되는 법무사 2차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법원행정처가 첨부한 답안지 양식을 눈여겨봐야 한다.
법원행정처는 “이미 지난 2월 22일 시험공고에서 밝힌바와 같이 2016년부터 법원 시행 시험 중 법원행시 및 법무사 2차 시험의 답안지 양식을 기존 A4양식에서 A3(양면) 규격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답안지 작성의 경우필기구는 청색 또는 흑색이어야 하고, 한 가지 색상만을 계속 사용해야 한다”며 “답안을 정정하고자 할 경우에는 두 줄로 긋고 다시 기재하여야 하며 수정액·수정테이프 등은 사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법무사 2차 시험을 앞둔 712명의 응시자들은 본인의 취약과목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차 시험에 응시한 66.5%가 과락자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2차 시험 응시대상자 698명 가운데 618명이 시험에 응시하여 88.5%의 응시율을 기록했고, 이중 411명이 과락을 면치 못했다. 과목별로는 제2과목(형법, 형사소송법)이 3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1과목(민법) 274명, 제4과목(부동산등기법, 등기신청서류작성) 92명, 제3과목(민사소송법, 민사사건서류의 작성) 45명 순이었다. 또 지난해 2차 합격선은 52.90점으로 최근 5년간 최저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합격선은 2010년 63.375점, 2011년 53.313점, 2012년 53.625점, 2013년 53.225점, 2014년 53.938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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