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시가 10월 4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 로스쿨 입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LEET 점수를 비롯하여, 학사학위 성적, 공인영어 성적, 사회활동, 봉사활동 등을 고려하여 본인에게 유리한 로스쿨을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경쟁률과 취업률 등도 원서접수 시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 하지만 로스쿨을 선택함에 있어 단순히 입학 가능성만을 고려하기보다는 특성화 분야가 자신의 적성에 부합한지, 장학금 비율은 어느 정도인지 등도 꼼꼼히 따져봐야 겠다.
2017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원서접수는 오는 10월 7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각 로스쿨별로 면접시험을 가군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 나군 11월 14~27일 실시하여 최초합격자를 11월 28일~12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2017년 1월 2일과 3일 최초 합격자 등록이 이루어지며, 미등록자가 발생할 경우 1차 추가합격자를 1월 4~6일 발표한다. 1차 추가합격자에 대한 등록은 1월 9~10일이다.
한편, 2016학년도 로스쿨 입시의 경우 총 9,404명(가, 나군 복수지원 포함)이 원서를 접수하였고, 25개 로스쿨 평균 경쟁률은 4.7대 1를 기록하였다. 특히 2016학년도의 경우 지방 로스쿨에 대한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이 같은 현상은 지방인재채용목표제의 시행과 더불어 지원자들이 ‘안정’을 선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지방 로스쿨 11곳에 원서를 접수한 입시생들은 4,800명으로 모집인원 899명 대비 평균 경쟁률은 5.34대 1을 기록하였다. 반면 수도권 14개 로스쿨의 모집정원은 1,100명이며, 원서접수자는 4,604명이었다. 모집인원 대비 경쟁률은 4.19대 1로 지방 로스쿨에 비하여 낮았다.
또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로스쿨은 원광대로 60명 모집에 581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9.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이어 동아대와 서강대가 각각 8.04대 1과 7.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저조한 로스쿨은 충남대로 100명 모집에 279명이 지원하는데 그쳐 2.79대 1에 불과하였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3곳의 경쟁률 역시 25개 로스쿨 평균 경쟁률에 한참 미치지 못하였다. 이들 3개 로스쿨의 경쟁률은 서울대 3.73대 1, 고려대 3.59대 1, 연세대 3.32대 1이었다.
2016학년도 각 로스쿨별 경쟁률은 ▲강원대 6.74대 1 ▲건국대 3.28대 1 ▲경북대 3.63대 1 ▲경희대 3.48대 1 ▲고려대 3.59대 1 ▲동아대 8.04대 1 ▲부산대 3.66대 1 ▲서강대 7.98대 1 ▲서울대 3.73대 1 ▲서울시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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