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이변은 없었다.”라는 문구는 해마다 법무사 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 때 붙는 수식어다. 법무사 면접시험은 2차 시험 합격자 전원이 최종 합격하는 등 면접시험 실시의 의미가 무색했다.
지난 10년간 법무사 시험 최종합격자는 2차 합격자 전원의 몫이었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종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2006년 123명 △2007년 121명 △2008년 120명 △2009년 120명 △2010년 121명 △2011년 121명 △2012년 121명 △2013년 120명 △2014년 122명 △2015년 121명으로 매년 120명 선에서 최종합격자가 결정됐으며 면접 탈락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이에 법무사 면접시험에 대한 폐지 논의가 이어져 왔고, 올 초 법무사법 및 법무사 규칙 개정으로 2017년 시행되는 제23회 법무사시험부터는 면접시험이 폐지된다.
법무사시험은 지난 2004년부터 120명을 선발해오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지원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법무사시험에서 최종 120명을 선발하기 시작했던 지난 2004년부터 2015년까지의 지원인원은 ▲2004년 6,588명 ▲2005년 5,602명 ▲2006년 5,158명 ▲2007년 4,811명 ▲2008년 4,340명 ▲2009년 4,266명 ▲2010년 4,100명 ▲2011년 3,798명 ▲2012년 3,511명 ▲2013년 3,226명 ▲2014년 3,333명 ▲2015년 3,261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한편, 금년도 법무사 면접 시험은 2017년 1월 13일에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월 26일 확정‧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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