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선 59.84점, 전년대비 하락
면접시험 10월 21~22일 예정
2017년도 제26회 공인노무사 2차 시험이 지난 8월 실시된 결과, 전체 253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노무사 2차 시험 합격자 명단을 공개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 안내했다.
공단측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3,131명이 응시해 253명이 합격하면서 8.0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 중 최저 합격률이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공인노무사 2차 시험 합격률을 살펴보면 ▲2012년 12.2%(응시자 2043명, 합격자 250명) ▲2013년 12.4%(응시자 2001명, 합격자 250명) ▲2014년 11.7%(응시자 2135명, 합격자 250명) ▲2015년 11.1%(응시자 2237명, 합격자 250명) ▲2016년 8.2%(응시자 3022명, 합격자 250명)로 매년 합격률이 하락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 노무사 2차 시험 응시인원은 노무사 시험이 첫 시행된 1986년도 이후 최다인원으로, 2차 시험의 경쟁률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했다.

올 2차 합격자 중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01명이 합격해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64명, 부산 16명, 대구 10명 순으로 합격인원이 많았다. 또 성별로는 여성 합격자가 전체 49.4%(125명)를 차지하였으며, 남성 합격자는 128명이었다.
2차 합격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20대 합격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 분포도를 보면 20대 178명, 30대 67명, 40대 7명, 50대 1명이었다. 합격선은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2차 합격선은 59.84점으로 지난해(60.00점)보다 소폭 떨어졌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들 2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21~22일 양일간 면접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험 관계자는 “면접시험 일정은 10월 16일 국가자격시험 공인노무사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수험자별 시험일시 및 장소 등도 함께 공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수험자는 시험 일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신분증, 수험표를 소지하여 시험당일 입실시간까지 해당 시험장 수험자 대기실에 입실해야 한다”며 “응시자의 표식 등이 될 수 있는 소속회사 근무복 등을 착용하고 시험장에 입실할 수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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