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학년도 로스쿨 입시 준비생들 가운데 대학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들은 지방보다 수도권 로스쿨에 지원하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지난 16일 발표된 2019학년도 로스쿨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분석한 결과 1단계에서 대학성적의 반영 비율은 25개 로스쿨 평균 27.5%로 집계됐다. 또 이를 수도권 14곳(인천·경기 포함)과 지방 11곳으로 나눠 비율을 산출한 결과 수도권이 29.9%, 지방이 25.4%로 확인됐다.
이는 지방로스쿨이 1단계 전형에서 LEET(평균 40.8%)를 더욱 중요시 여기는 것과 대조적인 양상이다. 물론 수도권 로스쿨 역시 LEET(평균 33.8%)의 비중이 더 높았지만, LEET와 대학성적의 비율 폭이 지방에 비하여 훨씬 좁았다.
수도권 로스쿨 가운데 대학성적 반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고려대(40%)와 서울대(40%), 연세대(37.5%) 등 소위 SKY대학이었다. 이들 3개 로스쿨은 대학성적과 LEET 반영비율이 동일했다. 반면 대학성적 반영비율이 가장 저조한 로스쿨은 건국대(13.3%)였다. 또 지방로스쿨 가운데서는 부산대(33.3%)와 제주대(33.3%), 강원대(31.3%)의 비율이 높았다.
전국 25개 로스쿨의 2019학년도 1단계 대학성적 반영비율(LEET 반영비율)은 ▲강원대 31.3%(46.9%) ▲건국대 13.3%(40%) ▲경북대 25%(37.5%) ▲경희대 33.3%(33.3%) ▲고려대 40%(40%) ▲동아대 12.5%(37.5%) ▲부산대 33.3%(50%) ▲서강대 30%(30%) ▲서울대 40%(40%) ▲서울시립대 26.7%(20%) ▲성균관대 35.3%(35.3%) ▲아주대 28.6%(42.6%) ▲연세대 37.5%(37.5%) ▲영남대 14.3%(42.9%) ▲원광대 25%(50%) ▲이화여대 22.2%(33.3%) ▲인하대 26.7%(33.3%) ▲전남대 25%(25%) ▲전북대 23.1%(46.6%) ▲제주대 33.3%(50%) ▲중앙대 25%(25%) ▲충남대 28.6%(34.3%) ▲충북대 27.8%(27.8%) ▲한국외대 25%(25%) ▲한양대 25%(3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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