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률 지난해보다 12.51%p ↓
2차 시험 원서접수 7월 8~17일 진행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2019년도 제28회 공인노무사 1차 시험 합격자가 발표된 가운데, 합격률이 최근 5년 중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3일 한국산업인력공단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제28회 공인노무사 1차 시험 지원자는 6,211명으로 이 중 5,269명이 응시하여 2,494명이 합격했다. 이로써 합격률은 47.33%로 지난해 59.84%에 보다 12.51%p 하락했다.
최근 5년간 공인노무사 1차 시험 합격률을 살펴보면 ▲2013년 54.93%(응시자 2916명, 합격자 1602명) ▲2014년 59.86%(응시자 2452명, 합격자 1468명) ▲2015년 49.73%(응시자 3394명, 합격자 1688명) ▲2016년 65.87%(응시자 4026명, 합격자 2652명) ▲2017년 53.39%(응시자 4055명, 합격자 2165명) ▲2018년 59.84%(응시자 4044명, 합격자 2420명)로 5년 평균 57.42%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합격률은 평균에서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5년 중 최저를 기록했다.
합격자 연령별 현황을 보면 20대가 1,1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874명, 40대 345명, 50대 115명, 60대 이상 10명, 10대 2명 순이었다. 또 여성 합격자는 924명으로 37.05%의 비중을 차지했다.
공인노무사 시험은 지난 2016년 지원자가 4천명을 돌파하면서 2차 시험의 적정 경쟁률을 위해 1차 시험의 변별력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차 시험에서도 난도 상승이 눈에 띄게 이뤄졌고, 합격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다만, 합격자 수가 지난해보다 74명 늘어난 상황에서 다가오는 2차 시험의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하게 됐다.
공인노무사 2차 시험 합격률은 매년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2012년 12.24%였던 합격률은 2013년 12.49%로 소폭 상승한 이후 2014년 11.70%, 2015년 11.17%로 떨어지더니 급기야 2016년에는 8.33%로 한 자리대로 떨어졌다. 이어 2017년에는 응시자 3,131명 중 단 253명(8.08%)이 3차 시험 기회를 거머줬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합격률이 9.94%로 소폭 반등하였다.
한편, 향후 시험일정은 2차 시험 원서접수를 7월 8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하고 2차 시험은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치러진다. 2차 합격자가 10월 30일 발표되고 나면 최종 관문인 면접시험을 11월 16~17일 서울에서 진행하고 최종 합격자를 11월 27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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