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0년 제26회 법무사시험 일정이 확정됐다. 법원행정처는 17일 ‘제26회 법무사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1차 시험을 6월 20일에, 2차 시험을 9월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1차 시험 합격자는 7월 29일에, 2차 시험 합격자(최종합격자)는 12월 9일에 결정된다고 전했다.
올해 법무사시험 일정은 지난해와 비교하여 큰 변화가 없었다.
원서접수는 4월 2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수험생들은 해당 기간에 「대한민국 법원 시험정보」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법무사시험의 경우 주소지에 관계없이 응시지역을 선택할 수 있으며, 1차 시험은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만 응시할 수 있다.
법원행정처는 “응시원서 접수기간 내에는 응시지역 등 기재사항을 수정할 수 있으나, 접수기간이 종료한 후에는 기재사항을 변경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최종선발예정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20명으로 확정됐다. 법원행정처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120명을 선발해오고 있다.
1차 시험 과목은 헌법, 상법, 민법,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민사집행법, 상업등기법 및 비송사건절차법, 부동산등기법, 공탁법이며 객관식 필기시험으로 치러진다.
주관식 논술형으로 실시되는 2차 시험 과목은 민법, 형법, 형사소송법, 민사소송법, 민사사건 관련 서류의 작성, 부동산등기법, 등기신청서류의 작성이다.
법무사시험 지원자는 지난 4년간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지원자가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지난 2010년 이후 9년 만에 지원자가 4천 명대를 넘어섰다.
법무사시험에서 최종 120명을 선발하기 시작했던 지난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원서접수 인원을 살펴보면 ▲2004년 6,588명 ▲2005년 5,602명 ▲2006년 5,158명 ▲2007년 4,811명 ▲2008년 4,340명 ▲2009년 4,266명 ▲2010년 4,100명 ▲2011년 3,798명 ▲2012년 3,511명 ▲2013년 3,226명 ▲2014년 3,333명 ▲2015년 3,261명 ▲2016년 3,513명 ▲2017년 3,625명 ▲2018년 3,704명 ▲2019년 4,135명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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