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83.33%> 고려대 81.81% 순, 연령별로는 20~31세가 전체 87.79% 차지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전국 로스쿨 입학생들의 출신학교별 현황이 공개된 가운데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SKY 대학’ 출신 비율이 46.24%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하 사준모)은 지난 1일 전국 25개 로스쿨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보공개 청구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SKY 대학 출신 비율은 서울지역과 서울 외 지역 로스쿨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로스쿨은 입학생 1,066명 중 65.19%에 해당하는 695명이 SKY 대학 출신이었고, 서울지역 외 로스쿨의 경우 25.84%(1,010명 중 261명)로 39.31%p나 차이가 났다.
더욱이 서울대 로스쿨의 경우 입학생 156명 중 141명이 SKY 대학 출신으로 90.38%를 기록하며 가장 많았다. 서울대는 자교 출신 비율도 66.02%(103명)로 전국 로스쿨 중 1위였다.
이어 연세대(83.33%)와 고려대(81.81%), 서강대(76.74%)의 비율이 높았다. 지방 로스쿨 중에서는 원광대가 42.18%(64명 중 27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제주대는 입학생 42명 가운데 2명(4.76%)이 SKY 대학 출신이었고, 충북대도 14.54%로 타 로스쿨과 비교하여 비율이 낮았다.
전국 24개 로스쿨(인하대 제외)의 SKY 대학 출신 비율을 보면 ▲서울대 90.38% ▲고려대 81.81% ▲연세대 83.33% ▲성균관대 57.57% ▲서강대 76.74% ▲경희대 62.12% ▲이화여대 49.54% ▲영남대 30.98% ▲한양대 54.54% ▲한국외대 39.62% ▲서울시립대 36.36% ▲중앙대 62.96% ▲부산대 37% ▲아주대 30.9% ▲경북대 37.2% ▲충남대 14.54% ▲전남대 16.26% ▲건국대 36.58% ▲충북대 18.18% ▲전북대 24.41% ▲강원대 31.7% ▲동아대 16.47% ▲제주대 4.76% ▲원광대 42.18% 등이었다.
사준모는 25개 로스쿨 입학생의 나이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입학생 2,130명 가운데 20~31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87.79%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대 로스쿨은 입학생 전원이 20~31세였다.
서울지역 로스쿨의 경우 해당 연령이 97.37%(1,066명 중 1,038명)로 서울 외 지역 비율 78.19%(1,064명 중 832명)와 19.18%p 차이를 보였다.
이어 32~40세는 10.28%, 41세 이상 1.92%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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