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서 박람회 정보 제공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서울시 장애인 온라인 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
당초 장애인의 날(4월 20일)에 맞춰 열릴 예정이었던 2020년 취업박람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서울시가 개최시기를 하반기로 연기하고 행사방식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변경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17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시 장애인취업박람회는 매년 장애인의 날(4월 20일)에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하는 큰 행사로 개최해왔다.
장애인과 구인 사업체 간 1:1 현장 알선 및 면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료 면접 사진 촬영과 이․미용, 손톱미용(네일아트), 장애인 법률 상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까지 진행했다.
그동안 취업박람회에 약 25,000명의 장애인이 참여하였고, 이 중 4,300명이 취업했다. 또 2009년부터는 장애인 일자리 전문기관인 ‘서울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가 행사를 주관하여 체계적으로 구인업체를 발굴하고 직종을 개발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장애인취업박람회로 자리 매김했다.
올해 취업박람회에는 전문기술직, 사무직, 생산직, 서비스 직종에 장애인 구인을 원하는 150여 개 기업(CJ엠디원, 서울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코오롱엘에스아이㈜, ㈜아이뱅크 등)이 참여하여 영상편집인, 행정사무 보조인, 프로그래머, 경비원, 청소원 등 장애인 200여 명을 채용한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서울시 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jobable.seoul.go.kr)로 접속하면 온라인취업박람회 행사 안내, 참가방법, 상담 문의 등 박람회와 관련된 정보를 알 수 있으며, 10월 13일(화)부터 온라인 채용관에서 구인업체의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 취업 박람회를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개최할 수 없어 아쉽지만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여 코로나로 인한 고통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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