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자 중 50대 이상이 40명(32.3%)으로 가장 많아, 최고령 합격자는 67세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올해 법무사 2차 시험 합격자 124명의 명단이 8일 발표됐다. 법원행정처는 지난 9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시행된 제26회 법무사 2차 시험 결과, 응시자 576명 중 124명이 최종 합격하였다고 밝혔다. 응시자대비 2차 시험 합격률은 21.53%를 기록했다.
합격자 124명 중 제1차 시험 면제자는 85명으로 67.5%를 차지했고, 올해 1차 합격자는 39명으로 32.5%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2차 시험 합격선은 56.487점으로 지난해(57.538점)보다 1.05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합격선은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10년 제16회 이후 3번째로 높은 합격선으로 확인됐다.
법무사 2차 시험 합격선은 지난 2010년 시험에서 63.375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50점대 초반에서 형성됐다. 그러나 지난해 57.538점을 기록했고, 올해는 소폭 낮아지긴 했지만 예년에 비하여 높은 수준이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법무사 2차 합격선을 살펴보면 ▲2010년 제16회 63.375점 ▲2011년 제17회 53.313점 ▲2012년 제18회 53.625점 ▲2013년 제19회 53.225점 ▲2014년 제20회 53.938점 ▲2015년 제21회 52.900점 ▲2016년 제22회 54.000점 ▲2017년 제23회 50.700점 ▲2018년 제24회 53.60점 ▲2019년 제25회 57.538점 ▲2020년 제26회 56.487점 등이었다.
또 올해 2차 시험에는 응시자 576명 중 274명이 과락해 47.57%의 과락률을 기록했다. 과락자가 가장 많았던 과목은 제2과목 형법과 형사소송법으로 245명이었다. 이어 제3과목(민사소송법, 민사사건관련서류의작성) 90명, 제1과목(민법) 88명, 제4과목(부동산등기법, 등기신청서류작성) 50명 순이었다.
과목별 합격자 평균점수(응시자)는 △민법 65.733점(53.039점) △형법‧형사소송법 53.083점(40.348점) △민사소송법‧민사사건관련서류의작성 65.417점(52.381점) △부동산등기법‧등기신청서류작성 57.035점(49.843점)이다.
합격자 중 여성은 23명으로 18.55%로 지난해(19.83%)보다 소폭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51세 이상이 40명으로 가장 았다. 연령별 인원은 19~25세 2명, 26~30세 10명, 31~35세 11명, 36~40세 13명, 41~45세 20명, 46~50세 28명, 51세 이상 40명이다. 최연소 합격자는 24세, 최고령 합격자는 67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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