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새 학기를 앞두고 대학생 10명 중 8명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월 개강과 더불어 학교생활 전반에 걸친 부담감으로 새 학기 증후군을 앓는 대학생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높은 등록금 등 경제적인 압박부터 취업, 환경적응, 대인관계에 대한 걱정이 새 학기를 맞는 대학생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최근 알바몬(대표이사 윤병준)이 잡코리아와 함께 대학생 2,623명을 대상으로 ‘새 학기 목표 및 증후군’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중 79.4%가 ‘새 학기 개강을 앞두고 부담되는 것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특히 1학년 신입생의 경우 ‘새 학기를 앞두고 부담감을 느낀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82.9%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2학년 78.1%, 3학년 77.4%, 4학년 72.8% 순이었다.
다만 대학생들이 느끼고 있는 새 학기 스트레스로는 학년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먼저 1학년 새내기 학생들의 경우는 ‘등록금부터 생활비까지 경제적인 압박감을 느낀다’라는 응답이 29.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새로운 수업 방식에 대한 적응 15.9% △아웃사이더에 대한 우려 등 대인관계에 대한 부담감 14.0% 등이었다.
반면, 2학년 학생들은 ‘과제, 시험 등 빡빡한 학사일정에 대한 부담감(26.4%)’을 새 학기 스트레스 1위로 꼽았다.
3학년은 ‘슬슬 조여오는 학점에 대한 부담감(30.4%)’을, 4학년은 ‘토익, 자격증, 공모전, 대외활동 등 취업스펙에 대한 부담감(30.4%)’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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